우아한 디자인, 청결도와 유지력에 높은 점수.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 ‘비책자단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의 한효주 리미티드 에디션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비책자단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의 한효주 리미티드 에디션을 기자가 직접 사용해보았다. 

이 에디션은 배우 한효주가 직접 디자인한 난초꽃을 수려한 제품의 용기와 패키지 등에 적용한 것으로, ‘청초한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지닌 난초꽃 디자인을 통해 한국 여성의 아름다운 피부를 표현했다. 

색상은 21호와 23호 2가지며, 기자는 21호를 사용했다.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의 3중 기능성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 50+, PA++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상자와 제품의 디자인이다. 기존 제품은 은색과 흰색의 심플함을 강조한 디자인이었다면, 리미티드 에디션은 분홍색과 보라색을 이용한 난초 디자인이 적용되어 여성스러움을 살린 화려한 디자인이다. 유치하지 않고 고급스러움을 잘 살려, 연령대와 관계없이 선호도가 높을 것 같다. 

▲ 퍼프나 손가락을 이용해 메탈면을 누르면 밑에서 파운데이션 제형이 올라온다.

제품은 윗면에 난초꽃 디자인을 입히고 나머지 면은 은색으로 광택나게 처리했다. 무겁지 않고 가벼운 편이다. 여닫을 때 ‘딸깍’ 소리가 나며 단단하게 잘 잠겨서 파우치 속에서 열릴 염려는 없는 편이다. 처음 사용 시 제형이 나오는 메탈면과 거울에 스티커가 붙어있으므로 떼어낸 후 사용하면 된다. 

메탈 처리된 면에 구멍이 눈꽃 모양으로 뚫려있다. 퍼프나 손가락을 이용해 메탈면을 누르면 밑에서 파운데이션 제형이 올라온다. 모든 구멍에서 고르게 제형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형 부분까지 쿠션 처리된 아이오페 제품과 비교하면, 퍼프에 묻어나오는 것은 아이오페 쪽이 더 고르게 묻어나지만 청결성에 있어서는 메탈 쪽이 우위다. 나온 양만 사용하면 제형이 공기와 차단되고 퍼프에 묻은 양을 전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왼쪽이 사용 전, 오른쪽이 사용 후

피부 표현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편이다. 21호 컬러가 기자의 피부톤과 굉장히 유사해 사진 상으로는 사용한 면과 사용하지 않은 면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자연스러운 광택이 더해지는 정도다. 커버력은 중간 정도로 진한 잡티는 가려지지 않지만, 붉은 기는 상당히 잡아주었다. 밀착 정도와 유지력은 뛰어나다. 화장 후 10시간이 지나도 번지거나 다크닝이 생기지 않았다. 촉촉함은 중상으로 건성피부인 기자가 사용했을 때 적당하게 느껴졌다. 

여러모로 범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매트하거나 물광 피부가 아닌 자연스러울 정도의 피부 표현은 어떤 여성이 사용해도 적당할 정도다. 커버력은 보통이나 다크닝이 적어 잡티가 심하지 않은 여성은 만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고, 유지력이 뛰어난 점은 풀 메이크업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기 좋게 느껴진다. 케이스도 특별함보다는 우아함이 느껴져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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