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편리성 소비자 만족도 높지만 부동산 중개업소·매물 등 ’소개 매물‘ 등 부가서비스 만족도 낮아

▲ 소비자들은 모바일 부동산 앱에 대해 이용편리성은 높지만 부동산 중개업소·매물 등 ’소개 매물‘ 등 부가서비스가 낮다고 평가했다.(사진: 직방,다방, 방콜 홈페이지 캡처 및 편집)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소비자들은 모바일 부동산 앱에 대해 이용편리성은 높지만 부동산 중개업소·매물 등 ’소개 매물‘ 등 부가서비스가 낮다고 평가했다. 빛좋은 개살구인 셈이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다방,방콜,직방 등 3개 부동산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체 종합만족도는 평균 3.44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방콜3.48점, 직방 3.44점, 다방 3.41점으로 나타나 업체 간 점수 차는 미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방콜의 경우 ‘소개 매물’(3.38점) 및 ‘부가서비스’(3.37점)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직방은 ‘앱 이용편리성’(3.64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앱의 검색 환경 등을 평가한 ‘앱 이용편리성’(3.56점)과 ‘화면구성 및 고객기대 부응’(3.55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이벤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평가한 ‘부가서비스‘(3.29점), 앱을 통해 소개받은 부동산 중개업소·매물 등 ’소개 매물‘(3.32점)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부동산 앱 서비스 이용실태에 대한 조사결과, 부동산 앱 서비스를 이용 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매물을 볼 수 있어서’(34.1%), ‘매물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20.1%), ‘방 사진을 미리 볼 수 있어서’(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소비자들은 모바일 부동산 앱에 대해 이용편리성은 높지만 부동산 중개업소·매물 등 ’소개 매물‘ 등 부가서비스가 낮다고 평가했다.(사진: 직방,다방, 방콜 홈페이지 캡처 및 편집)

한국소비자원은 부동산 앱 시장에서도 허위매물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에서 허위·미끼 매물 경험자는 44.2%로 나타나, 주변시세에 비해 지나치게 싼 매물 등은 허위·미끼성 매물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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