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누적 가입자수만 1만2000명...이달말 4배 이상 증가 예상

▲LG유플러스의 월예상 전기요금을 알려주는 IoT에너지미터 서비스 가입자가 한달새 2배이상 증가했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LG유플러스의 월예상 전기요금을 알려주는 IoT에너지미터 서비스 가입자가 한달새 2배이상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누적 가입자수만 1만2000명에서 이달 말 약 4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에너지미터’는 홈IoT 서비스다. 전체 전기 사용량과 현재 누진단계는 물론 실시간 현재 요금 및 월 예상요금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IoT에너지미터’의 7월 대비 8월 판매량이 약 2.5배 증가됐다. IoT에너지미터의 가입자는 7월 대비 8월22일 기준 237% 늘어났다. 현재 증가 속도로 볼 때, 8월 말 가입자 증가 추이는 전월 대비 약 4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기준 IoT에너지미터의 누적 가입자는 약 1만 2천가구다.

또 LG유플러스의 홈IoT 애플리케이션 IoT@home의 IoT에너지미터 사용건수도 전월 대비 136% 증가했다. IoT에너지미터 설치 가구가 증가하며 가구 내 거주하는 구성원들이 실제로 IoT에너지미터 서비스를 이용해 능동적으로 전기를 절약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LG유플러스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 조사한 결과, IoT에너지미터와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IoT플러그를 함께 설치한 가정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전기 사용량은 약 12%, 요금은 약 26%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평형대 가정집에서 전기 사용량은 약 18%, 전기요금은 약 42% 절약이 가능하다.

특히 IoT 에너지미터는 현재 사용 현황을 분석해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 고객이 능동적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도록 돕는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지는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으로 고객은 “10일 후 3단계 진입(66kWh 남음)”과 같은 알림을 주기적으로 받게 된다.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안성준 전무는 “매월 고지서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줘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약 10% 정도의 전기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oT에너지미터와 IoT플러그를 함께 가입하면 IoT에너지미터 6만6000원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IoT플러그 4만4000원은 50% 할인된 가격인 2만2000원에 사용 할 수 있다.
 
또‘원바이원(One by one)’ 요금제 이용 시 연결 기기 한 개당 1100원(VAT 포함, 3년 약정 기준)으로 사용 가능하다. IoT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IoT허브’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므로 IoT에너지미터와 IoT플러그를 함께 이용하면 월 서비스 이용료는 3300원이다. 단말기 할부금과 월 이용료를 합하면 고객은 한 달에 월 3911원만 부담하면 된다. IoT에너지미터만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