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 삼성페이 등 상위 4개 결제 앱…전체 사용자의 73% 전체 실행횟수의 61% 차지

▲ 지난달 모바일 결제 앱 사용자가 1069만명으로 집계됐다. (자료:와이즈앱 제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모바일 결제앱 1천만 시대가 열렸다. 지난달 모바일 결제 앱 사용자가 1069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신한FAN과 토스 사용자가 폭증했다. 모바일결제ISP, 삼성페이 등 상위 4개 결제 앱이  전체 사용자의 73% 전체 실행횟수의 61% 차지했다.

23일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모바일 결제 앱을 1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은 1069만 명이었다. 이는 지난 3월(982만명)대비 3개월만에 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위 4개 모바일 결제 앱의 사용자는 784만 명, 실행횟수는 3억 번으로, 전체 모바일 결제 앱 사용자의 73%, 실행횟수의 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와이즈앱 제공)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모바일 결제 앱은 모바일결제 ISP로 325만명이 사용했다. 2위는 ‘삼성 페이’ 294만 명, 3위는 3월 보다 사용자가 71% 증가한 ‘신한 FAN’이 ‘삼성 페이’를 38만 명 차이로 추격했다. 4위는 ‘현대카드’로 100만 명이 이용했다. 5위는 간편 송금을 제공하는 ‘토스’가 1020 세대의 지지로 3월 보다 사용자가 107% 증가하여 78만 명이 이용했다. 6위는 69만 명이 사용한 ‘페이코’였다.

사용자 당 한 달 실행횟수가 가장 많은 모바일 결제 앱은 ‘현대카드’ 49회, ‘토스’ 47회, ‘삼성 페이’ 44회였다.

▲ (자료:와이즈앱 제공)

모바일결제 앱과 자주 같이 사용한 앱을 보면 쇼핑은 ▲위메프, 티몬 등 쇼셜커머스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쿠차 ▲GS샵, SSG, 홈앤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주로 사용했다. 라이프스타일에서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OK캐시백 등이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별도의 앱 없이 결제를 확대하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 포인트와 멤버십에서 결제까지 확대하는 이동 통신사,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모바일 결제 주도권 싸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자료:와이즈앱 제공)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1만9835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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