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들려주는 동물원 이야기, 생명 소중함 배워

▲ 사진 제공 : 서울대공원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서울대공원에서 동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야생캠프가 진행된다. 동물원 한복판에서 사육사에게 직접듣는 동물원 뒷이야기, 야생동물과 어린이들이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캠프가 구성됐다. 캠프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다. 

23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이번 캠핑은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갖가지 체험 프로그램과 동물들과의 평화로운 공생과 멸종위기 동물들을 통해 생명에 대한 감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사육사에게 직접 듣는 기린과 코끼리에 대한 생태 설명회, 사육사의 마술 등으로 꾸며졌다.

또한 어린이들이 야생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고 새벽녘 호랑이, 사자, 늑대 등 맹수들의 포효를 들을 수 있는 것도 이번 캠프가 지닌 매력이다.

캠프 참여자에게는 텐트와 돗자리, 단체 티셔츠와 식사 등이 제공된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여행자보험도 가입해 진행한다. 침낭 및 랜턴, 여벌옷, 세면도구 등 개인물품을 지참하면 더 편안한 캠핑이된다.

이와 더불어 최근 태어난 아기 코끼리, 아기 스라소니 등 멸종위기 동물을 가족들과 직접 만나며 캠프 이외의 현장학습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이번 캠프는 현재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되는 5번째 캠프로 마지막 차수다. 캠프는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대상이다. 참가비용은 어른, 어린이 구분 없이 참여자 1인당 4만원이다. 1가족은 3~5인을 기준으로 한다. 신청접수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8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