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대세 일본시장에서 제품 자체로 승부내겠다는 전략

▲ 사진출처 : PhoneArena 이미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프리미엄폰인 '갤럭시 노트7' 일본 출시제품에 삼성전자 로고를 새기지 않는 브랜드 리스(brand-less)전략을 반영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품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일뿐만아니라 아이폰이 대세인 일본시장에서 제품 자체만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여진다.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일본 미디어 등에 공개한 일본 출시 갤럭시노트7에는 삼성 로고가 없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의 일본 출시 제품에서 처음으로 전·후면 삼성 로고를 빼고 판매를 했다. 또 갤럭시 S7과 갤럭시S7엣지 일본 출시때도 마찬가지 전략을 취했다. 또 한국, 중국 갤럭시 S7 모델에서도 휴대폰 전면의 삼성 로고는 빠져있었다. 하지만 후면에는 로고를 새겼다.

삼성전자가 제품에 전·후면 로고를 하나씩 없애는 것은 제품의 디자인의 완성도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세계로 출시되는 휴대폰 모델 전면에 로고를 삽입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중이나 일부 국가는 전면에 제조사 로고를 삽입해야하는 규정이 있어 해당 국가 제품에는 전면에 로고를 새겨서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일본시장 출시 핸드폰의 전·후면에 로고를 지우고 있는 것은 애플 아이폰의 선호도가 높은 일본시장을 겨냥한 현지화에 맞춘 판매전략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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