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MOU 체결

▲ CJ오쇼핑이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OU를 맺고 TV홈쇼핑에서 신발을 판매하는 협력사에게 품질검사 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하고 기술 컨설팅 및 품질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앞으로 CJ오쇼핑의 피혁제품 협력사들의 비용부담이 최대 65% 절감된다. CJ오쇼핑이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OU를 맺고 TV홈쇼핑에서 신발을 판매하는 협력사에게 품질검사 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하고 기술 컨설팅 및 품질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연 비용부담이 줄어든 만큼 가격인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2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지금까지 협력사들은 TV홈쇼핑에서 운동화, 등산화, 정장화 등 모든 종류의 신발 제품과 피혁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건당 수십만 원에 달하는 검사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번 MOU를 통해 비용을 최대 65%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J오쇼핑과 MOU를 맺은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은 신발 품질평가에 대한 국내 최초의 국제공인 제품인증기관으로, 1987년 4월 설립 이래 일반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CJ오쇼핑은 지난 2007년 한국식품과학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협력사의 비용 절감과 품질경쟁력 향상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검사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왔다.  이번 MOU를 포함해 CJ오쇼핑이 MOU를 맺은 시험기관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총 10곳에 이르게 됐다.

이를 통해 많게는 수백만 원씩의 검사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던 CJ오쇼핑 협력사들은 MOU가 체결된 검사기관을 이용 시 10~40%의 비용을 할인 받고 있다.  협력사들은 비용 절감은 물론 관련 기술에 대한 교육도 받을 수 있어 제품의 품질 향상에 도움을 받아왔다.  CJ오쇼핑은 연내에 2~3개 전문기관과의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CJ오쇼핑 품질센터 임재홍 부장은 “제품 안정성은 이제 쇼핑할 때 고객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상품 검사 시스템을 체계화 시킨 자체 품질인증 시스템을 연내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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