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3일간 번호이동 건수 비교, LG유플러스 449명, SK텔레콤 286명 순증 반면 KT 735명 순감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출시 첫주말 번호이동으로 LG유플러스는 웃고 KT는 울쌍이다.(사진: SK텔레콤)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지난 주말 갤럭시노트7(갤노트7) 대규모 번호이동이 이뤄졌다. 출시 당일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번호이동 건수가 7만건을 넘어섰다. 정확한 수치는 7만859건이다. 이는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중 이통3사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순증을 기록했다. 반면 KT는 이들 중 가장 많이 순감했다.

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우선 3일 중 가장 번호이동이 많았던 날은 19일이다. 이날 3만5558명이 번호 이동을 했다. 20일이에는 19일보다 다소 줄어든 2만3706건으로 전주 토요일(1만4239건) 대비 60%가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번호이동이 줄어드는 일요일에도 번호이동은 계속됐다. 21일 1만1595건으로 평소(7000~8000건) 대비 늘었다.

이통사별 번호이동 건수를 보면  우선 이통3사중 갤럭시노트7으로 혜택을 본 통신사는 LG유플러스로 3일간 449명이 늘어났다. SK텔레콤은 286명이 순증했다. 반면, KT는 735명 순감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 중 카드할인 및 R클럽 등 이번 갤노트7 프로모션을 가장 적극적으로 한 LG유플러스가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됐다”며 “KT는 단순한 제휴카드 결제시 요금 할인 밖에 없다 보니 첫 주말 기존 고객을 뺏긴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KT의 반격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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