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해외직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해외 쇼핑몰 부문에서는 아이허브, 배송대행 부문에서는 뉴욕걸즈, 구매대행 부문에서는 11번가 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이내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직구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상위 10개 해외 온라인쇼핑몰인 ‘드럭스토어’, ‘라쿠텐’, ‘샵밥’, ‘식스피엠’, ‘아마존’, ‘아마존 재팬’, ‘아이허브’, ‘월마트’, ‘이베이’, ‘타오바오닷컴’(가나다 順) 중  이용자 만족도는 ‘아이허브’(4.09점)가 가장 높았다. 이어  ‘샵밥’(3.94점), ‘아마존’(3.81점), ‘아마존 재팬’(3.80점)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아이허브’와 ‘샵밥’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국내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몰로, ‘배송의 신속성’ 및 ‘배송의 안전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사 선택한 배송대행업체 '뉴욕걸즈', '몰테일', '아이포터', '오마이집', '위메프박스',  '이하넥스'(가나다 順) 중 만족도는 ‘뉴욕걸즈’가 3.9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하넥스’(3.83점), ‘몰테일’(3.74점), 등의 순이었다. 이 중 ‘뉴욕걸즈’는 3개 세부항목인 ‘배송의 신속성’, ‘배송의 안전성’, ‘사후보상’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들이 해외구매대행 시 주로 이용하는  '11번가', 'G마켓', '엔조이뉴욕', '옥션', '위즈위드'(가나다 順)  중 11번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11번가’는 6개 세부항목 중 제품의 가격, 배송의 신속성 및 안정성 등 3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만족도 3.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G마켓’(3.56점), ‘위즈위드’(3.54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카페,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배송대행 및 구매대행의 이용만족도는 여타 쇼핑몰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사전에 업체정보 및 이용후기를 확인하는 등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