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는 높이고 호환성은 넓어져…가격은 전작과 동일 12만9800원

▲ ] 삼성전자가 시야각과 사용성을 개선하고 호환성을 넓힌 기어VR을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시야각과 사용성을 개선하고 호환성을 넓힌 기어VR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 2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7’과 함께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가상현실(VR) 경험을 제공하는 ‘기어 VR’ 신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기어 VR’은 렌즈 지름이 기존 38mm에서 42mm로 됐다. 시야각이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져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눈의 피로도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7’과 호환되는 USB타입-C포트가 채용됐다. 함께 제공되는 micro USB 포트용 젠더를 활용해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기어 VR’은 렌즈 지름이 기존 38mm에서 42mm로 확대됐고, 시야각이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져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삼성전자

또한 기존 ‘기어 VR’에 충전 기능만 제공하던 외부 USB 허브는 외장 메모리나 외부 입력 기기와 연결도 가능해졌다. 기어 VR의 내·외부를 세련된 블루블랙 색상으로 변경, VR 콘텐츠를 시청할 때 빛 반사를 개선됐다.

기기 조작도 더욱 편리해졌다. 기존의 ‘뒤로 가기’ 버튼 옆에 ‘홈 버튼’이 추가돼 VR 콘텐츠 감상 중에도 메인 화면인 오큘러스 홈 화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기어 VR’의 강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에게 뛰어난 몰입감과 함께 최상의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연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가상현실 생태계 확장에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 삼성전자

한편, 새로워진 ‘기어 VR’은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 전국 1100여 개 매장과 삼성WA닷컴은 물론 오픈마켓 포함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존 기어 VR 모델과 동일한 12만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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