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5원 내린 1408.5원/ℓ…1300원대 주유소 전주대비 5곳 늘어난 31곳

▲ 8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1300원대 주유소도 31곳으로 전주대비 5곳이 더 늘어났다.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8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1300원대 주유소도 전주대비 5곳이 더 늘어났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번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 내주에는 보합세 또는 반등할 수도 있다.

20일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5원 내린 1408.5원/ℓ로 전년 평균 대비 101.9원 낮은 수준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7원 하락한 1204.4원/ℓ, 등유는 1.4원 내린 788.0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6.7원 내린 1369.0원/ℓ, 경유는 6.1원 하락한 1164.8원/ℓ이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6.5원 내린 1428.5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380.4원/ℓ, 비셀프 주유소는 1414.4원/ℓ로 34.0원 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55.4원/ℓ, 경유 57.6원/ℓ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3.0원 하락한 1523.1원/ℓ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500원대를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은 광주로 최고가 지역 대비 144.4원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정유사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19.5원 오른 1261.9원/ℓ, 경유는 9.1원 상승한 1063.2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55.9원 오른 1289.2원/ℓ, 경유는 37.0원 상승한 1081.1원/ℓ이었다. 최고가와 최저가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50.1원, 경유 기준 33.1원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미 달러화 약세, 9월 산유국간 회담 계획 발표 등에 따른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유가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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