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반딧불이 500여 마리의 아름다운 불빛 감상...생태해설까지

▲ 서울대공원에서 한여름밤의 하늘을 수놓을 반딧불 향연이 열린다. (사진: 서울시)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서울대공원에서 한여름밤의 하늘을 수놓을 반딧불 향연이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애반딧불이 500여 마리의 아름다운 불빛과 동물해설사의 생태해설로 여름밤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썰매 끌기 대회, 캐럴 콘서트, 크리스마스 영화 등 썸머크리스마스 여름밤 축제도 열린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반딧불이 행사는 도시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서울대공원 곹충관 인공사육실에서 직접 번식한 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불빛을 만끽 할 수 있다.

특히 500여 마리의 애반딧불이가 내뿜는 아름다운 불빛으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한밤 반딧불과 함께 별빛, 달빛, 불빛, 눈빛 만나요’ 라는 주제로 여름밤 축제가 열리는 동물원 정물광장 메인무대 좌측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또 반딧불이의 생태 사진이 전시되고 동영상도 상영된다. 현장 선착순 접수로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이번에 아름다운 빛을 선물 할 애반딧불이는 반딧불이 종류 중 작은 편이다. 배의 맨 끝 두 마디에서 발광하며 암컷은 1마디만 발광한다. 한국 전역에 분포하지만 수질 오염과 먹이인 달팽이류의 감소로 인해 그 수가 점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 대공원에서 여름 야간 개장과 여름밤 축제가 함께 진행돼 썰매 끌기 대회, 캐럴 콘서트, 크리스마스 영와 등 선물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행사다. 이번 행사 진행은 ▲썰매끌기 대회는 저녁 7시 ▲캐럴콘서트 8시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캐럴 상영은 저녁 8시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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