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채용시 10개월간 월 30만원씩 취업장려금 및 2인까지 10개월간 월 70만원씩 총 700만원 고용 보조금 지급

▲ 서울시가 청년봉제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10개월간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시가 청년봉제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10개월간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청년인력 선발을 장려하고, 의류제조분야의 숙련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봉제인력 양성 및 고용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청년인력을 고용하는 고용주에는 고용보조금(70만원)을 10개월간 지원하고, 청년인력을 고용한 의류제조업체에서는 최저임금 등 제반 근로기준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청년인력의 다양한 실습 및 기술전수, 학업 병행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참여 의류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의류제조업체 취업 청년 지원에 적극 나선다. 우선 의류제조업체가 취업 청년을 채용하면 1인당 월 30만원씩 10개월동안 취업 장려금을 지급한다. 지급은 3개월간 정규직 근무확인 후 지급된다. 만약 2개월 근무 시 지급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고용보조금도 지원한다. 청년 고용 의류제조업체 중 1기업에 대해 채용 인원 2명에게 10개월 동안 월 70만원씩 총 70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시기는 3개월간 정규직 고용확인 후다.

김선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봉제산업은 고부가가치 패션문화산업의 근간이자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산업”이라며 “봉제공장에 취업하는 청년인력이 안정적이고 가치있는 패션봉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DDP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필요한 의류 제조업체를 연계하는 ‘청년봉제인력 양성을 위한 일자리 매칭데이(Job Matching Day)’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청년 인력양성을 희망하는 의류제조업체와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졸업생 간 현장만남을 통해 업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구인·구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됐다.이번 매칭데이 현장에서 다양한 의류제조업체를 비교하고, 노무사의 도움을 받아 근로계약서 작성까지 진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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