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알바천국에게 정보 제공…알바천국 ‘가입인증 마크’ 표시

▲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여부를 제공한다.(사진:알바천국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아르바이트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피고용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알바천국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근로복지공단은 아르바이트 근로자가 일자리를 구할 때 고용.산재보험에 가입된 사업장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피고용인은 알바천국에서 손쉽게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알바천국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 가입정보를 활용 채용공고에 ‘가입인증 마크’를 발급하기 때문이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방문이 많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갖춘 건강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구인.구직자의 사회보험관련 인식 개선과 함께 더 많은 사업장이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산재보험 가입정보 안내는 지난 공단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서비스인 ‘알바천국’과 사회보험 가입 촉진 및 사회보험료 지원 체계 구축 협력 MOU를 체결한 후 진행하는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은 알바천국과 함께 사회보험 미가입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알바천국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보험 의무가입 안내와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제도(1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회보험 가입지원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