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KT〉SK텔레콤 순

▲ 이통3사가 내세운 각종 혜택(카드할인, 중고폰 보상 클럽, 공시지원금) 등을 비교해 본 결과 신규로 갤노트7을 구매시 LG유플러스가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갤노트7) 정식 판매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통3사가 내세운 각종 혜택(카드할인, 중고폰 보상 클럽, 공시지원금) 등을 비교해 본 결과 신규로 갤노트7을 구매시 LG유플러스가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반면 이통3사 중 SK텔레콤이 가장 비싸게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와이드는 이통3사 각 5만9900원 요금제 가입, 제휴카드 할인, 중고폰 보상 클럽 등 이통3사가 최근 갤노트7 저렴하게 사는 방법을 통해 소비자가 실제 구매하는 가격을 비교해 봤다. 단 스마트폰 할부 이자는 제외했다. 또한 제휴카드 사용 기간은 KT 24개월, SK텔레콤 12개월, LG유플러스 18개월로 잡았다. 사용조건은 공통으로 70만원 실적 기준이다. 제휴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17일자 “이통3사 통신비 할인 제휴카드 앞다투어 출시‥'각양각색'”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 이통3사가 추천한 갤노트7 구매방식 비교 / 자료: 각사

우선 이통3사가 내세운 각 조건을 비교해 봤다. ▲KT는  공시지원금+프리미엄 슈퍼 할부 현대카드 구매 혜택 ▲SK텔레콤은 T삼성카드2v2+T갤럭시 클럽 (12개월 사용시)▲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LG유플러스 Light Plan 신한카드’+R클럽(18개월 사용) 등이다.

이 조건으로 비교해 보니 LG유플러스가 가장 저렴했다. 갤노트7 출고가인 98만8900원에서 보조금 15만8000원(5만9900원 요금제)을 받으면 출고가격이 83만900원이 된다. 이후 18개월 뒤 갤노트7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R클럽에 가입해  할부원금을 60%(49만8540원)까지 낮춘다.이후  ‘LG유플러스 Light Plan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즉시 10만원을 더 할인받고 18개월 동안 이 카드로 70만원 이상 실적을 내면 매달 1만5000원씩 27만원을 할인받게 된다. 12만8540원으로 갤노트7을 구매하게 된다. 단 여기서 R클럽 월 이용료(5100원)인 9만1800원을 합하면 22만340원이다.

이어 KT가 두 번째로 저렴했다.  KT는 타 이통사와 달리 중고폰 보상클럽이 없다. 따라서 제휴카드 할인 밖에 없다. 따라서 5만9900원 요금제 가입시 받는 공시지원금 15만원과 프리미엄 슈퍼 현대카드 발급을 통한 방법 뿐이다. 이 경우 프리미엄 슈퍼 현대카드를 24개월동안 70만원씩 실적을 내면 월 2만원씩 총 48만원을 할인받게 돼 kT서 갤노트7을 35만8900원에 구매하는 꼴이 된다.

SK텔레콤이 이통3사 중 가장 비쌌다. 갤노트7 출고가인 98만8900원에서 T캘럭시 클럽 가입하면 출고가의 절반인 49만4450원만 소비자가 부담하면 된다. 여기에 T삼성카드2 v2로 갤노트7을 구입하고 12개월 동안 월 70만원이상 실적을 내면 24만원을 추가로 할인받게 된다. 단 12개월 동안 월9900원을 내야한다. 따라서 SK텔레콤이 추천한 방식으로 갤노트7을 구매할 경우 37만3250원을 소비자가 부담하게 된다.

 단 KT의 경우 24개월을 사용해야 하고 스마트폰 파손 또는 분실 보험을 따로 가입해야 한다. 이 경우  KT가 SK텔레콤 보다 더 비싸진다. 반면 중고 스마트폰은 내것으로 남는다. 반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사용하던 폰을 각각의 조건에 따라 반납해야 한다. 이 때 사용하던 폰의 상태에 따라 반납이 거절될 수 도 있다. 따라서 어떤 통신사를 통해 갤노트7을 구매할 지는 소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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