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유어스상가 내달2일 서울시에 반환…서울시 새브랜드 개발 및 상권 활성화에 주력

▲ 울시가 ‘동대문운동장지하주차장 지상 상가(현 유어스상가)’에 대한 신규 브랜드를 개발해 서울시로 상가가 반환되는 내달 2일 이전에 확정할 계획이다.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동대문운동장주차장 지상 상가가 새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지하주차장 지상 상가(현 유어스상가)’에 대한 신규 브랜드를 개발해 서울시로 상가가 반환되는 내달 2일 이전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달 2일 확정되는 브랜드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서울시는 브랜드 개발 중이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신규 브랜드는 단순한 건물명이나 상표 차원이 아닌 동대문 상권을 아우르면서 공공성도 담보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물망에 오른 브랜드 네임 후보는 총 4개다. 우선  DDP SHOPPING MALL’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바로 옆에 위치하여 접근성과 주목도가 높은 동대문 대표 쇼핑몰을 표현하였다.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인 DDP와 어우러진 서울시 소유 쇼핑몰임을 나타낸다. ‘D.STA’는 동대문의 ‘D’ 및 디자인의 ‘D’와 ‘Station’, ‘Star’의 결합으로, 동대문 패션의 중심, 동대문 패션 스타 쇼핑몰을 표현했다. ‘FAME:US’는 ‘Fame(명성)’과 ‘US’의 결합으로서, ‘Famous(유명한)’와 동음으로 패션으로 명성을 쌓고 더욱더 유명해지는 여성 전문 쇼핑몰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U:CUS’는 ‘U’와 ‘Focus’의 결합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커(youke)를 연상시키며 고객의 패션에 집중하고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패션중심, 고객중심 쇼핑몰을 표현했다.

서울시는  후보 4개안에 대해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사용수익허가를 받은 상인들과 논의해 최종 브랜드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나는 기존 동대문운동자주자창 지상 상가는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게된다.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기존 기존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용수익허가신청을 받았으며, 이달 하순경부터 일반인에게 입찰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새로 거듭나는 ‘동대문운동장지하주차장 지상 상가’ 활성화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 우선 경제활성화 자금 융자 등의 재정, 디자인, 컨설팅/법률 등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총동원하는 내용의 상가운영활성화계획을 마련함으로써, 행정재산의 모범적인 인수·운영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상가관리를 위해 서울시는 동대문지역을 잘 알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가관리자 영입을 통해 홍보 및 마케팅, 상가관리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상가운영에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그 외 입점상인들에게 동대문 공영주차장 정기권 확대, 패션쇼 개최, 해외 패션로드쇼 참가, 경품행사 및 고객 감사제 개최, 상가 서포터즈 모집 등 상가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조기에 상권을 활성화하고 DDP와 연계되는 특성화된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겠다”며 “ 일반입찰을 통해 상가 운영이 조기에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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