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시간 등 메이크업 지속력 전면부… 여성소비자 잡기 열띤 경쟁

▲ 올 가을 쿠션파운데이션의 지속력 숫자 마케팅이 시작됐다.(사진출처: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 가을 쿠션파운데이션 지속력 전쟁이 시작됐다.  숫자 마케팅이 수분크림을 넘어 쿠션파운데이션으로 넘어오는 추세다. 최근 쿠션파운데이션의 지속력은 평균 24시간이다.

올해 메이크업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인 쿠션파운데이션, 커버력을 넘어 이제는 지속력 시간 경쟁이 치열하다.

4일 색조 전문 브랜드샵 VDL은 첫 화장 그대로 광채와 보습감을 유지해 주는 에센셜 크림 파운데이션 ‘VDL 뷰티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 EX’를 선보였다. 이제품은  24시간 지속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 핵심성분인  ‘스킨 셀 피그먼트™’가  발림성이 우수해 피부에 매끄럽게 밀착되며 백탁 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 결점을 커버해 줄 뿐만아니라 어린 피부처럼 보이게 하는 단파장(푸른빛)을 반사하는 ‘조명판 파우더’를 함유해, 24시간 이상 다크닝 없이 볼륨감 있게 광채 나는 피부로 연출해 준다.

쿠션파운데이션의 원조 아이오페 에어쿠션 시리즈의 3세대인 RX의 지속력은 24시간이다. 원조답게 브랜드 중 맨 처음 지속력 숫자 마케팅을 시작했다. '에어쿠션 RX'는 스킨 케어 성분인 '오메가 3'이 피부에 보습효과와 생기를 더하고 피부 탄력을 되살리는 '시베리아 펩타이드' 성분 등을 함유해 이같은 지속력을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에어쿠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 1천2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파운데이션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판매량 1천만개 기록도 달성했다.

오휘의 커버 모이스트 CC쿠션은 지속력은 아이오페의 에어쿠션보다 1시간 더 많은 25시간이다. 이는 공인임상실험기관을 통해 임상실험한 결과다. 주성분인 농축된 스파 미네랄 성분과 오휘 베스트셀러 ‘셀파워 넘버원 에센스’ 성분이 듬뿍 함유돼 촉촉하게 피부 광채 효과를 극대화해 줄뿐만 아니라 25시간 지속력을 유지해 저녁까지 화사한 메이크업이 지속된다.

악마쿠션으로 또한번 소설커머스계를 뒤흔들고 있는 라라베시. 이 제품의 지속력 역시 24시간이다. 주성분인 유럽 자연의 보고로 불리는 프랑스 오베르뉴 지역의 화산송이 20%가 뛰어난 피지조절과 모공케어로 24시간 피부 톤을 화사하면서 뽀송뽀송하게 유지해 준다.

이니스프리의 롱웨어쿠션의 지속력은 12시간이다. 피지컨트롤 파우더로 다크닝 없이 화사한 피부를 12시간 지속시켜준다. 또한 롱웨어 콤플레스 성분 함유로 덥고 습한 날씨에도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줘 지속력을 높였다. 이 역시 공인임상실험기관인 엘리드를 통해 임상실험한 결과다.

이밖에 쿠션파운데이션을 선보이고 있는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네이처리퍼블릭 등 브랜드들은 장시간 또는 오랜 지속력을 유지한다고만 밝히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쿠션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을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다는 편의성에 기존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만큼 완벽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파운데이션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며 “최근 오랜시간 동안 메이크업을 지속해 주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속력 시간이 마케팅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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