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앞유리 열선 단자부 수분유입으로 인해 유리 크랙 발생… 크랙 발생 차량 점검 및 앞유리 교환

▲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 베라크루즈 앞유리 무상조치에 들어갔다. (사진: 현대차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 베라크루즈 앞유리 무상조치에 들어갔다. 사유는 결함 발견이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그동안 현대자동차의 베라크루즈 차량에서 앞유리에 크랙이 발생하는 사례가 나왔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 결로 현상 등에 의해 앞유리 열선 단자부에 수분이 유입되어 열선부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과열로 유리에 크랙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현대자동차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현대차는 이를 수용해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에게 개별 통지하고 크랙 발생 차량 점검 및 앞유리 교환을 시행하기로 했다.

무상조치 대상은 지난 2006년 6월 12일부터 2015년 10월 1일까지 생산된 베라크루즈 7만8456대다. 조치기간은 14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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