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7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내린 1442.5원/ℓ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상승 10주만에 소폭하락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상승 10주만에 소폭하락했다.

9일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내린 1442.5원/ℓ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동안 가파른 상승 탓에 6월 평균 대비 4.9원 높은 상태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상승한 1232.1원/ℓ으로 세 유종 중 소폭이나마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0.9원 내린 1408.1원/ℓ, 경유는 0.3원 하락한 1196.8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0.1원 오른 1463.3원/ℓ이었다.

형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418.6원/ℓ, 비셀프 주유소는 1447.0원/ℓ로 28.4원 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81.8원/ℓ, 경유 84.9원/ℓ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0.7원 상승한 1543.2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0.7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은 전북으로 전주 대비 0.7원 내린 1422.2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세 유종 모두 30원 이상 하락하였으며, 휘발유는 32.0원 내린 1317.9원/ℓ, 경유는 34.1원 하락한 1117.4원/ℓ이었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20.2원 하락한 1300.5원/ℓ, 경유는 29.7원 내린 1102.7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휘발유 1335.2원/ℓ, 경유 1131.4원/ℓ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美 원유 생산 감소,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지속 전망 등 상승 요인과 리비아 생산 회복 가능성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의 변동만을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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