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검출 인지 후 현재 97% 개선 완료

▲ 니켈이 검출되는 얼음 정수기 CHPI-380N/CPI-380N), CHPCI –430N, CPSI –370N.(사진: 코웨이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백영철 기자] 니켈 검출 은폐 논란에 휩싸인 코웨이가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 3일 한 매체는  지난해 7월부터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은색 금속가루가 보인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라 접수된 사실을 보도했다.

4일 코웨이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최근 당사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이물질 발생 가능성 보도와 관련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코워이가 밝힌 문제가 된 정수기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CHPI-380N/CPI-380N), CHPCI –430N, CPSI –370N 중 일부다. 현재 코웨이는 해당 이슈를 인지한 즉시 사전점검과 AS 기사의 방문, 입고수리, 제품교환 등의 개선조치를 취해 97%이상 서비스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홈페이지에 사용 중인 정수기가 해당제품인지 확인 할 수 있는 제품찾기 시스템과 고객센터 핫라인을 운영 중에 있다.

코웨이는 “개선 조치가 완료된 제품은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며 “그러나 해당 고객이 원할 경우 타 제품 교환은 물론 해지를 원할 경우 위약금 없이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웨이는 검출된 니켈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웨이는 “검출된 성분이 니켈임을 인지한 후 외부전문자 조언 등 다방면으로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해당정수기 음융수에서 발생 가능한 수준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코웨이는 “추후 해당건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불편사항에 대해 필요한 모든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해당 건으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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