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결 정돈, 필링효과

 

[컨슈머와이드-이진아 컨슈머애널리스트]

요즘 피부가 예전 같지 않고 화장을 하지 않으면 피부 톤이 어둡고 또한 작년까지도 그나마 말랑말랑하고 보들보들 했던 피부가 햇볕에 많이 노출되어 보드랍기 보다는 거칠고 쳐진 피부를 개선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런 피부를 개선해 줄 만한 화장품이 있는지 고민하던 중 기회가 되어 키엘 퀴노아 에센스를 써보게 되었다.

‘키엘’ 이라고 하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 브랜드인데,그곳에서 퀴노아 아기피부 에센스가 새로 나왔다고 하니 귀가 솔깃했다. 또한 키엘은 수분공급 해주는 페이셜 크림으로 굉장히 유명한데 피부결 정돈 해주는 에센스가 나왔다고 해서 이 제품이 정말 궁금했다

일단 처음 이 에센스를 봤을 땐, 뭔가 내 피부를 잘 개선시켜줄 것 같았다. 왜냐하면 용기의 색이 확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그 영롱한 초록색이 호감도를 상승시켰다.

그리고 퀴노아 씨앗 추출물과 피트산 선인장 추출물이 들어있다고 하여 잘 들어보지 못했던 성분들이라 그 기능이 무엇일까 살펴보던 중 퀴노아는 저자극으로 녹여내는 기능의 마이크로 필링 효과를 하고 피트산 선인장은 피부결을 매끄럽고 고르게 정돈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그 효과가 얼마나 뛰어날지 궁금하기도 했고, 정말 그러한 효과를 내준다면 피부가 잘 개선될 것 같았다.


크기는 손에 딱 들어갈 만한 크기였고, 그렇게 무겁지 않고 가벼운 정도의 무게였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영롱한 초록색이 사람의 눈길을 끄는 것 같다. 얇게 펴 발라보았을 때는 약간 뻑뻑한 느낌을 받았는데 적당량을 발랐을 때는 그러한 느낌이 없었다. 그리고 향이 약간 짙어서 후각이 예민한 사람, 향수에 민감한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는 향인데 그래도 오래 가는 것은 아니고 바르고 나면 향이 없어져서 괜찮은 것 같다.

바르고 나서 보면 반들반들하게 피부에 막이 쳐지는 것 같이 남아 있는데 조금 끈적한 느낌도 난다.
발랐을 때는 시원하고 조금 지나면 피부에 있는 각질들이 조금 녹는 듯한 싸한 느낌이 난다.

자고 일어났을 때 굉장히 놀랐었는데 왜 놀랐냐면, 하루 만에 효과가 드러났기 때문이다.거칠거칠 했던 피부가 씻고 나서도 보드라웠고 피부 트러블이 수그러들었기 때문이였다. 웬만한 제품들은 거의 일주일정도 사용해야 효과가 났었는데 이 제품은 하루만에도 효과가 나타나서 정말 놀랐었다.

밤에 퀴노아 아기피부 에센스를 쓰고 나면 항상 다음날 아침엔 화장이 잘 되었다. 피부 결이 고르게 정돈된 것은 화장을 할 때 잘 느껴지는데 기초화장을 할 때에도 피부에 잘 스며드는 것이 좋았고 썬크림, 비비크림을 바를 때에도 잘 발라지고 깔끔하게 되어서 좋았다

가끔 각질 때문에 화장을 했을 때 잘 떴는데 퀴노아 성분으로 인해 저자극으로 각질을 녹여주어 참 좋은 것 같다. 각질을 제거 하려면 스크럽 제품으로 따갑게 벗겨내곤 했었는데 이 제품은 그렇게 자극을 주지 않아도 각질들을 녹여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텀을 주고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자주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각질이 계속 벗겨져서 피부가 더 얇아지고 예민해져 화장을 할 때 자극을 주어 따가운 느낌을 받게 되고 햇볕을 쬐었을 때 아프기도 한 것 같다

 

 

(사용 후 첫날부터 3주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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