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최근 기자는 한 메일을 받았다. 하나카드 사용 당시 함께 가입했던 어떤 서비스가 아직 해지되지 않은 상태였는지 이용약관 개정이 전달된 것. 해당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지 한참 됐는데 이런 메일을 받으니 마음에 걸려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3월 4일 처음 유선문의하니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하며 꼼꼼하게 기록했다. 이후 일주일이 걸려해지가 됐다. 현재 카드사 가입고객이 아님에도 끈질기게 처리해준 하나카드사 직원 덕분이었다. 고마웠다.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것을 가입할 때는 비밀번호 뿐만 아니라 관련 내용인 가입
[컨슈머와이드-박은주] "가뜩이나 새싹반에 친구들 별로 없는데 저희까지 이사가게 되어 아이들에게 미안해요."이사 가는 아이의 엄마가 하원길에 미안해하며 말했다. 그러고 보니 만 3세 반은 이제 5명밖에 남지 않았다. 만 3세부터 5세까지 전체 원아를 모두 더해도, 20명도 채 안 되는 이 유치원은 외곽이 아닌 강남 한복판에 있다. 심지어 위치도 좋다. 아파트, 오피스텔, 주택 등 인근 거주지에서 걸어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유치원에 다닐 수 있는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초대형 아파트가 없어서 마을 인구수가 많진 않아
[컨슈머와이드-박은주] "띵동"문을 열자 거대한 꽃바구니가 덩그러니 있었다. 두 손으로 낑낑대며 꽃바구니를 들고 들어오는데, 엄마가 아이고 저 큰 걸 어쩌려고 그래 한마디 하시고는 다시 자리를 피하신다. 침대가 거의 모든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내 좁은 방에 저 거대한 꽃바구니를 어쩌나. 방을 여러 차례 둘러본 나는 일단 스킨과 로션을 모두 서랍에 때려놓고는 화장대에 꽃바구니를 올려놓았다. 비닐 포장 속 하얀 장미들이 반짝반짝 찬란했다.알고 지내던 선배에서 연애상대로 바뀐 남자친구는 참 성실했다. 블로그를 찾아보는지, 드라마를 보는지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날로 높아져 가는 인건비의 절감 등을 이유로 업종을 불문하고 각 매장에서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설치하고 운영 중인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키오스크가 '누군가'에게는 원하는 것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로 작용한다. '누군가'에는 어르신들, 비문해(非文解)자들을 비롯해 기계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모든 이들 등이 해당된다. 이들에게 키오스크는 낯설어서 당황스러우며 주문할 때마다 진땀 흘리게 만드는 괴로움의 대상이다. 주문하는 동안 뒤에 다른 사람이 줄이라도 선다면 헤매는 내 모습이 쑥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메시지로 전하는 채팅플러스 ‘고백’ 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참여자120명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5G,삼성전자 65인치 UHD TV,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 백화점 상품권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채팅플러스는 GSMA(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 Rich Communication Service)로 문자메시지, 최대 100명 그룹채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가 2019년 자사 AI스피커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공개했다. 올 한해 '기가지니'에서 가장 많이 말한 것은 각 분야별로 ▲VOD - '뽀로로' ▲뮤지션- '핑크퐁' ▲노래방- '사랑을 했다'▲인기스타- '백종원' ▲쇼핑-'우유'▲맛집 -'돼지갈비'▲레시피- '김치찌게'▲감성대화-'사랑해 등 이었다. 30일 KT는 올 한해 분야별 기가지니에서 가장 많이 말한 내용을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사상 최악의 구직난이라는 현재, 취업이 안돼 전전긍긍하는 구직자들도 많지만 이에 못지않게 최종 합격한 기업에 입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들의 포기한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고 이유는 연봉등 조건의 불만족이 1위였다. 11일 사람인이 최종합격을 해본 구직자 1338명을 대상으로 ‘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0%가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입사 포기 경험은 평균 2.1회로 집계됐다.이들이 입사를 포기한 기업
[컨슈머와이드-이정민] 최저 임금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죽을 맛이다. 직원을 쓸 수 도 없고 안 쓸 수도 없는 진퇴양난이다. 게다가 경제사정이 나빠져 수입도 감소하니 직원들 월급 주기도 빠듯하다. 그야말로 사면초과다. 이런 소상공인이 한 집 건너 하나씩이고 그런 여파로 요즘 문 닫는 자영업자가 속출하고 있어 상가의 간판이 자고나면 바뀐다. 사태가 이러하니 갑자기 최저임금 정책의 완화로 슬그머니 발을 빼려는 위정자가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최저임금이 세상을 바꿀 것처럼 밀어붙이던 자들이다. 신뢰가 추락하는 소리가 쟁쟁하게 들린다. 장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어퓨가 과즙팡 틴트’ 8품목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온라인 선주문 300세트가 조기 완판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반기 미샤의 히트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어퓨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하반기 히트 기대작 어퓨 ‘과즙팡 틴트’는 과즙이 터지듯 생생한 컬러와 유리알처럼 탱글탱글한 광택이 특징이다. 고분자 오일로 끈적임 없이 매끈하게 입술에 밀착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광택이 더욱 선명해진다. 보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꿀 추출물과 사과 추출물, 장미 추출물이 들어있어 립밤을 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위메프가 때 아닌 진실공방에 휩싸였다. 불만을 제기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상 털기를 하겠다고 협박을 한 사람이 위메프 상담사인지 여부를 놓고 네티즌과 위메프가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화근은 팔지 말았어야 했던 몰래 카메라(이하 몰카) 때문이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7일 자신이 위메프 상담사라고 밝힌 익명(아이디 ㅇㅇ)이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에 올린 글 때문이다. 그는 “내가 1대1 게시판에 문의 나오는 거 답변하는 일을 한다”며 “오늘 매갈*(메갈리아)들이 위메프랑 티몬에서 몰카 파네 어쩌네 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담배·커피 등 여성 기호식품족들을 위한 마스크팩 브랜드가 탄생했다. 마스크팩 제조 유통 전문 회사인 이미인이 그 동안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얼트루(Ultruː)를 런칭했다.이미인에 따르면, 브랜드 얼트루는 ‘이 세상의 모든 피부가 들려주는 진실된 소리에 귀기울리자’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부의 자생력과 건강한 안색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를 위한 아임쏘리포마이스킨(I’m sorry for my skin)이 그 첫번째 제품이다.‘아임쏘리포마이스킨’은 커피, 초콜릿, 술, 담배 등의 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