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산업계가 플라스틱 줄이기 행보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친환경 플라스틱,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통한 환경보호 즉, 기업의 가치소비에 동참하고 있다.우리나라의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 보고서(2021)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88kg이다. 같은 해 한국소비자원이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7개 이상을 소비하는 소비자는 17.7%로 나타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최근 기자는 한 메일을 받았다. 하나카드 사용 당시 함께 가입했던 어떤 서비스가 아직 해지되지 않은 상태였는지 이용약관 개정이 전달된 것. 해당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지 한참 됐는데 이런 메일을 받으니 마음에 걸려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3월 4일 처음 유선문의하니 직원이 친절하게 응대하며 꼼꼼하게 기록했다. 이후 일주일이 걸려해지가 됐다. 현재 카드사 가입고객이 아님에도 끈질기게 처리해준 하나카드사 직원 덕분이었다. 고마웠다.이번 일을 계기로 새로운 것을 가입할 때는 비밀번호 뿐만 아니라 관련 내용인 가입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과 함께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적극적인 가치소비 리딩을 보여주는 행보다. 11일 LG유플러스는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며 고객과 함께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밝혔다.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U+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는 물론,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캐릭터가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삽입된 제품들을 수집하는데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12조 2천70억 원이던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는 이러한 트렌드에 힘 입어 2022년 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곧 캐릭터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2022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3천500명 중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이들은 2020년 57.2%에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제보자 A씨는 최근 억울한 일을 당했다. 그는 지난 24일 신용카드 결제에 맞춰 결제 대금 인출 계좌에 입금했다. 그런데 다음날 카드사들로부터 연체가 됐으니 카드 대금을 입금하지 않으면 26일부터 카드 사용이 중단된다는 경고 안내를 받았다. 일부는 전화로, 일부는 문자를 보냈다. 황급히 결제 계좌를 보니 전날 출금됐어야 할 카드대금 전부가 그대로 있었다. A씨는 일일이 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즉시결제로 카드대금을 납입했다. 그사이 연체에 따른 이자도 붙었다. 이중 출금 가능성 때문에 결제 대금 계좌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프리미엄) 샐러드 성인 가격이 2년 사이 20.65%나 올랐다. 여기에 스테이크 주문 시 제공되던 샐러드바 1인분도 사라졌다. 게다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 신규 발급도 소리 소문 없이 중단됐다. 통신사 할인 등은 그대로 제공되고 있지만 불경기에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진 셈이다. 문제는 가격을 인상할 때 은근슬쩍 올린다는 점이다.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식산업이 위기에 봉착했을 당시 빕스의 선택은 소비성이 떨어지는 지점을 순차적으로 폐점하고 대신 프리미엄을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소비자 A는 지낸해 12월 3일 ‘어그(UGG)’ 신발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해외쇼핑몰에 접속해 어그부츠 5켤레를 9만 5천292원에 구매했다. 이후 소비자는 제품을 배송받지 못했다. 제품의 정품 여부 등이 의문스러워 판매자에게 여러 차례 주문취소를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 A씨처럼 어그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해당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했다가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제 거래 소비자 포털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오는 19일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가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통신 가치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각각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로 무장했다. 경품SKT는 갤럭시 S24 개통 고객 대상으로 에이닷 앱과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대 3백만원 수준의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한다. 에이닷 서비스 이용 고객은 프로모션 응모 기회를 한번 더 제공받는다.SKT는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들 중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7일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판매 개시에 나선다. 23일부터 모바일카드 다운로드 및 실물카드를 사전판매하는 것.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통합 교통 정기권'으로 서울시가 도입한 새로운 교통 혁신 정책이다.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이라는 파격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평소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대중교통 이용을 한 번 더 고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또 기후 대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롯데카드가 새해 첫 신용카드 상품을 내놨다. 이번 신상품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할인해주는 ‘Trip to 로카(트립 투 로카) 빠니보틀 에디션’이다. 이번 신상품은 샌드박스 소속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함께했다. 8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트립 투 로카는 지난해 롯데카드가 트래블월렛과 함께 지난해 7월 출시했다. 기본 혜택으로 지난 달 실적 30만원 이상 시 해외 가맹점 2%, 국내 가맹점 1.2% 결제일 할인을 한도 없이 제공하는 카드다. 이번 신상품은 Trip to 로카의 기본 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이달말까지 롯데하이마트에서 롯데카드로 구매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지출이 많은 연말 무이자할부로 합리적 가치소비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1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만 제공된다. 개인신용카드만 이용할 수 있다. 구매 금액별로 무이자 할부 개월수가 다르다. 5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최대 5개월, 5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12개월 또는 24개월, 10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세트구매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최근 금융소비자 한 명이 평균 4.4개의 은행과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래 은행은 KB국민은행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인터넷은행 출범 6년인 올해 거래율은 크게 성장했지만 주거래율은 4% 이하로 낮았다. 이는 컨슈머인사이트가 7~11월 금융소비자 1만 3천567명을 대상으로 금융 플랫폼 기획 조사한 결과다. 이번 자료는 금융소비자의 가치소비에 기준이자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7~11월 응답자 1만 3천567명의 금융권역별 이용자 비율은 은행 100%, 증권사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화장품 무료 체험을 믿으면 안된다. 이를 믿고 무턱대고 무료체험을 하면 나중에 대금 청구를 당할 수도 있다. 최근 이같은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세상에 무료는 없다.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 역시 가치소비다.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약 4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화장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817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판매방법별로 보면, ‘온라인판매‘가 69.0%(564건)로 가장 많았다. 특히 지난해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실버바 등의 귀금속 제품을 판메하는 인터넷 쇼핑몰 한국은거래소에 대한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 피해 증가 때문이다.8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한국은거래소‘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은 총 43건이나 된다. 신청이유는 주로 소비자가 주문한 은 제품을 보내주지 않거나, 배송 지연 등으로 청약 철회를 요구하면 환급을 지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피해구제 43건 모두 계약 이행 지체 또는 환급지연 건이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계가 친환경 이동수단에 특화된 그린카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일상 생활에서 친환경 소비 동참을 유도한다. BC카드는 환경부와 함께하는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선보이며 IBK기업은행, NH농협카드,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이 함께한다. 전기차 및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을 이용할 때, 공유모빌리티, 대중교통,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 적립 혜택을 주어 이동 수단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그린카드는 BC카드가 환경부와 함께 녹색소비 문화 유도를 위해 2011년 처음 출시한 신용카드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서울 코엑스 D홀에서는 산업부가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장수 디자인 전시회인 '디자인코리아 2023'이 열리고 있다. 올해는 800여 기업이 참여해 2천여 제품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이다. 주제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됐다. 디자인의 가치와 미래를 제시하는 디자인 코리아 2023은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글로벌한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디자인에 가치를 두고 있는 관람객에겐 이 역시 가치소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앱 업계가 건전하고 안전한 배달 음식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허위 리뷰, 매장 판매가격과 배달 주문가격 상이 등은 합리적 가치소비를 방해하는 요소다. 또한 배달깡과 배달 오토바이 난폭 운행 등은 배달 문화를 병들게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보다는 배달이 성행하자 나타난 꼼수 중 하나가 매장 판매 가격과 배달 주문가격을 다르게 판매하는 행위다. 일부 배달음식점들이 매장 가격보다 배달 주문 가격을 비싸게 책정·운영해 논란이 됐다. 엔데믹 시대에도 여전
[컨슈마와이드-우영철 기자] 해외쇼핑몰 시크타임(Chic-Time)에서 구매를 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 해당쇼핑몰에서 정당한 주문취소 요구를 거부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다발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시크타임 해외 온라인쇼핑몰 피해 상담이 23건 접수됐다. 실제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해당 온라인쇼핑몰 상담 사례를 보면, 소비자 A씨는 지난 9월 27일 셀린느(Celine)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컨슈머와이드-박은주] 풍채가 우람한 북한산을 지나 강을 따라 나있는 도로를 따라가니, 짜장면, 송어회, 기사식당부터 모텔까지 전형적인 유원지 거리가 나타났다. 계곡에 발담그러 온 관광객들을 품을 것 같은 이곳에 놀이동산이 있다고? 좁디좁은 왕복 2차로의 지도를 살펴보고 있자니 벌써 다 왔단다. 고개를 들어 올려보니 공장인지 창고인지 모를 거대한 회색 건물이 떡하니 서있다. '두리랜드 영업 중'.20대 초 졸업한 놀이동산을 다시 찾게 된 건, 아이의 부모가 된 덕분이다. 청소년 때는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2시간이나 줄을 서면
[칼럼니스트-인세호] 2022년 11월, 가족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2020년 3월 9일부터 실시된 미즈기와 대책 (해로를 통해 습격하는 적이 상륙하기 전에 물가(水際)에서 퇴치한다는 의미로, 전염병 등 바이러스의 국내유입을 차단하는 조치) 이래 2년 8개월, 반올림하여 3년 만에 찾은 일본은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그중 우리 한국인이 느끼는 제일 큰 변화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리라.지하철을 탈 때도, 김밥 한 줄을 먹을 때도 카드 한 장이면 해결되는 한국에 사는 내 지갑 속에는 현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