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번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가족, 친지, 친구들이 모여 즐길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외출보다는 집콕으로 연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3사가 집에서 머무르는 고객들을 위해 각각 메타버스 플랫폼,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마련해 선보인다.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호랑이 그림전(展)' 등 다양한 설날 이벤트 SKT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컨슈머와이드-이정민] 반려동물 백만시대라고 한다. 애견카페, 애견미용실, 애견호텔 등 생소한 이름의 가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개는 가족의 반열에 오르기도 한다. 개 주인들은 자식 돌봄 이상으로 정성과 시간, 비용을 투자한다. 심지어 개가 아프기라도 하면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개 옆에서 간호하느라 인간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견주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반대의 경우 ‘사람이 개만도 못하네’라는 웃픈 푸념을 토로하기도 한다. 개를 정성으로 보살피는 것은 아름답지만 그래도 인간애가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컨슈머와이드-이정민] 한국마사회에서 ‘말산업진로직업체험교육’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게 되는데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천리마가 진짜 존재하느냐’는 것이다. 천리마라는 용어는 기원전 3세기 경 굴원이 노래한 ‘초사‘에 처음 등장한 뒤 빠르고 강한 말의 상징이 되었고 이후 수많은 문학과 문헌에 등장하게 된다. 그러데 실제로 천리마는 천리를 달리는 말이었을까, 아니면 단순한 수사적 상징일까? 일반적으로 알려진 천리마는 낮에는 천리를 달릴 수 있고 밤에는 팔 백리를 달리는 준마란 뜻으로 쓰인다. 이동수단으로
[컨슈머와이드-이정민] 필자는 한국마사회에서 말산업 진로직업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진로직업 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미래 진로나 직업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고자하는 의미가 있다. 그런데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대체로 공무원이나 교사 같은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뭐 그리 새삼스러운 내용이 아닐 수도 있지만 도전적인 측면이 사라지고 소질과 특성에 무관하게 안정된 직업만을 선호한다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야구선수 류현진과 같은 개성의 발견이나 도전정신이란 말을 꺼내기가 무색할 정도니
[컨슈머와이드-이정민] ‘자유학기제’라는 교육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거의 5년, 수많은 중학생들이 한국마사회의 ‘말산업진로직업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교육의 효과로 말산업 분야에 우수한 인재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유교사상이 남아있어서인지 학부모들은 여전히 ‘SKY대학’이니 ‘IN SEOUL’이니 하면서 자녀들을 몰아붙인다. 학생들은 스스로를 ‘학원의 전기세’라고 부른다. 어차피 부모가 희망하는 대학은 못 갈 거라 생각해 학원의 전기세나 내 주러 다니는 신세라는 의미다. 시대가 바뀌고
[컨슈머와이드-이정민] 학기가 시작되고 날이 포근해지면 수많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진로체험교육을 나간다. 중학교 1학년의 경우 1학년 2학기는 의무적으로 진로교육을 받아야한다. 진로체험교육은 청소년기에 다양한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그러한 교육의 일환으로 말 관련 업체들이 앞다투어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한국마사회 말산업진로직업체험교육’이다. 지난 연말 우수교육프로그램으로 평가되어 교육부의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말 관련 프로그램의 보급으로 최근 많은 학생들이
[컨슈머와이드-이정민]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가을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계절이다. 첫 눈이 내려 거의 가을의 정취는 사라져가고 있지만 가을을 떠올리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이야기는 상상하는 것처럼 썩 아름답지는 않다. 가을의 풍요와 살찐 말을 탄 흉노의 약탈을 우려하는 탄식이 동시에 배어있기 때문이다. 천고마비가 유래된 중국 전한(前漢)시대는 오랜 기간에 걸쳐 국경을 넘나드는 북방의 흉노족으로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때다. 이동을 기본으로 하는 유목기마민족인 흉노는 스피드가 빼어난 말과 승마술이 뛰어나 농사를 짓고
[컨슈머와이드-이정민] “이케아(IKEA)에 먹으러 간다”는 이케아마케팅의 진수는 미트볼이었다. 이케아매장에 가구를 사러가는 게 맞지만 가구라는 게 수시로 살 수 있는 식품도 아니고 이케아도 슈퍼마켓은 아니니 한 번 왔다간 손님 계속 모시려면 동기부여가 필요했을 것이다. 맛있는 미트볼은 손님을 부르는 효자상품이 되었다. 사실 이케아의 창업주가 스웨덴에서 처음 이케아를 만들었을 무렵 고객들이 쇼핑하면서 배고프면 안된다는 판단하에 레스토랑을 매장에 설치했던 것이 이케아 식당의 유래라 하는데 고객의 뱃속부터 챙기는 따뜻한 배려가 이케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