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강윤정] 지난 해 6월, 필자는 정년퇴직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정성을 다한 선물들과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참 잘 살아왔구나. 주변에 나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그 중 제일 부담스러워 아직도 풀지 못한 선물 상자가 있다. 딸이 엄마를 위해 준비 것으로 그동안 사회생활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담아 필자를 눈물 짓게 만든 손편지와 아주 비싼 고가의 명품 가방이 들어있는 큰 상자다. 받을 땐 '아...차라리 봉투로?' 하는 평범한 주부의 마음이 가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 실천을 위한 협력을 위해 기관, 지자체, 기업 등이 손을 잡는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연물품의 재사용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서로의 영역에서 힘을 합친다. GS리테일과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력을 맺었다. 도보 배달 중계 플랫폼에서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알바 채용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ESG 공동 선언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이 중소 중견기업의 ESG 경영 지원과 자원선순환을 위한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KB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 관리하도록 돕는다.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저탄소 경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자원선순환을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을 실시한다. 임직원과 가치소비자, 지역사회까지 참여하도록 했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캐릭터가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삽입된 제품들을 수집하는데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12조 2천70억 원이던 국내 캐릭터산업 시장 규모는 이러한 트렌드에 힘 입어 2022년 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곧 캐릭터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2022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3천500명 중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이들은 2020년 57.2%에서
[칼럼니스트-안우빈] 가격이 모든 것의 우선순위가 되는 시대는 지났다. 가치나 신념에 부합한다면, 조금쯤은 가격이 더 나가더라도 상관없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루만에 택배가 오지 않고 천천히 와도 좋으니 좋으니 정상적인 근무 환경에서 자신의 택배가 오길 바라는 사람도 있고, 귀찮음을 감수해서 플라스틱 용기가 오는 배달이 아니라 다회용 용기를 들고 가게에 음식을 직접 받으러 가는 사람도 있다. 전부 같은 맥락이다.가치소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필자의 친구에게 '가치소비를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유통업계가 친환경 포장 전환에 분주하다. 유통업계의 친환경 소재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이전보다 자원 낭비율을 줄인 친환경 포장이 활성화 추세다. 여기에 오는 4월말부터 정부가 일회용품 규제의 일환으로 ‘택배 과대 포장 규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들의 친환경 포장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업계의 친환경 포장 전환은 기존보다 비용과 노력이 더 들지만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친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소비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커머스 친환경 포장 전환쿠팡은 일회성 포장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18일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최초의 ‘갤럭시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이하, 갤럭시 S24)가 공개됐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AI 기능'이다. 또한 카메라,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갤럭시 S24는 기존 앳지 액정에서 완전 평면 액정으로 바뀌었다. 특히 울트라의 경우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됐다. 이에 이날 삼성스토어 매장을 방문해 갤럭시 S24를 직접 체험해 봤다. 비교해 보고 선택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 가치소비다. 최초로 AI 탑재..실시간 번역 기능 등갤럭시 S24에서 가장 주목 받는 부분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기자가 사용 중인 스마트폰 기종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3이다. 최근 액정보호필름을 뗐다. 폴더블폰 액정보호필름이라는 족쇄에서 해방됐다. 액정보호필름이 없으면 액정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하는 우려는 기우였다. 사용감은 더 좋아졌다. 1회 무료 교체 이후라면 기자처럼 액정보호필름을 떼어버리는 것은 어떨까. 하나의 선택이 돈 절약과 환경보호의 시작이다. 이것이 가치소비다.삼성전자 갤럭시 Z폴더5·플립5를 제외한 갤럭시 폴더블폰을 사용 중인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 것이 액정보호필름의 불편함이다
[칸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올해 키즈폰을 출시하면서 미래 잠재 고객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키즈폰 역시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로 무장했다. 또한 어린이와 부모 모두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는 안심 케어 기능, 다양한 교육·놀이 컨텐츠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올해 LG유플러스만 유일하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 콘텐츠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바로 합리적 가치소비다.캐릭터 전쟁..SK텔레콤 ‘포켓몬’ vs KT ‘시나모롤’ vs LG유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의 굿즈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8월 캐릭터 론칭 이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공식 굿즈로 인형 3종과 키링 3종이다. 공식몰 오뚜기몰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굿즈 수집에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라면 가치소비 기회다.28일 오뚜기에 따르면, 이번 공식 굿즈는 세 캐릭터(뚜기, 마요, 챠비)가 ‘일상 속 언제나 곁에서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품 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인형과 가방, 열쇠 등에 달아서 나만의 소품을 만들 수 있는 키링으로 제작됐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EX30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 올해 1만 7천 대를 판매함으로써 수입차 업계에서는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성장한 브랜드 중에 하나다. 히디크 감독이 얘기했었다. 스틸 배가 고프다고, 저의 볼보자동차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EX30과 함께 3만 대를 판매하는 메이저 브랜드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EX30은 볼보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모든 안전 성능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박은주] "가뜩이나 새싹반에 친구들 별로 없는데 저희까지 이사가게 되어 아이들에게 미안해요."이사 가는 아이의 엄마가 하원길에 미안해하며 말했다. 그러고 보니 만 3세 반은 이제 5명밖에 남지 않았다. 만 3세부터 5세까지 전체 원아를 모두 더해도, 20명도 채 안 되는 이 유치원은 외곽이 아닌 강남 한복판에 있다. 심지어 위치도 좋다. 아파트, 오피스텔, 주택 등 인근 거주지에서 걸어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유치원에 다닐 수 있는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초대형 아파트가 없어서 마을 인구수가 많진 않아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판매하는 제품의 특성을 살린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친환경 활동을 격려한다. 제주삼다수는 제주 지역의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 생활문화 교육과 실천을 일상화하는 친환경 캠페인 ‘그린루틴’을 진행한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에 대한 전시와 체험 등으로 구성한다. 미쉐린코리아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역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안전반사키링 3000여개를 전달해 운전자들이 어린이를 인식하도록 돕는다.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친환경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3’가 지난 24일 개막했다. ‘서울디자인 2023’은 디자인과 산업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고 신진 디자이너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서울의 대표적인 디자인 축제다. 이번 주제는 ‘가치있는 동행(Valuable Life)’이다. 이 주제를 바탕으로 ▲디자인 전시 ▲디자인 컨퍼런스 ▲디자인 마켓 ▲이벤트&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가치 있는 동행(Valuable Life)’으로,
[칼럼니스트 -안우빈] 내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아웃'나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이다. 메신저에 등록할 프로필 사진을 공들여 고르고, 상태메시지를 입력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고 싶기 때문이다.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내가 응원하는 스포츠 팀을 드러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귀여운 키링을 가방에 달고, 휴대폰 케이스를 고르는 것 역시 나를 드러내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미닝아웃' 역시 동일한 기저에서 시작한다. 신념을 뜻하는 영어단어 'me
[컨슈머와이드-박은주] 풍채가 우람한 북한산을 지나 강을 따라 나있는 도로를 따라가니, 짜장면, 송어회, 기사식당부터 모텔까지 전형적인 유원지 거리가 나타났다. 계곡에 발담그러 온 관광객들을 품을 것 같은 이곳에 놀이동산이 있다고? 좁디좁은 왕복 2차로의 지도를 살펴보고 있자니 벌써 다 왔단다. 고개를 들어 올려보니 공장인지 창고인지 모를 거대한 회색 건물이 떡하니 서있다. '두리랜드 영업 중'.20대 초 졸업한 놀이동산을 다시 찾게 된 건, 아이의 부모가 된 덕분이다. 청소년 때는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2시간이나 줄을 서면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난 21일 서울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서는 제로 웨이스트와 나눔의 가치소비를 한 곳에서 가능하게 하는 ESG 자원순환 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환경 분야 소셜벤처 기업인 피스하나(대표 류하나), 지구자판기(대표 서사라), DORO(대표 김진한)가 공동 기획하고 서울시와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 함께 한 이번 ‘1968지구를 지켜라‘에서는 6080세대 즉 조부모와 부모 세대의 문화를 즐기면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제로 웨이스트를 체험해 볼 수 있다.이날 돈의문 박물관 마을 행사장에는 ESG 자원순환 문화 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1일 서울 동의문 박물관 마을에서 제로 웨이스트와 나눔의 가치소비를 한 곳에서 가능하게 하는 ESG 자원순환 문화체험 '1968지구를 지켜라' 행사가 진행됐다. 한 소비자가 2만5천 원에 가방을 구매하고 좋아하고 있다. 이 소비자가 구매한 가방 대금은 이든아이빌 영아원에 기부된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1일 서울 동의문 박물관 마을에서 제로 웨이스트와 나눔의 가치소비를 한 곳에서 가능하게 하는 ESG 자원순환 문화체험 '1968지구를 지켜라'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DORO 김진한 대표가 각 기업에서 기부받은 의류와 가방을 하나라도 더 판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의류 판매금은 이든아이빌 영아원에 기부된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났다. 선물을 받은 건 좋지만 냉동·냉장식품용 보랭가방은 처치 곤란이다. 보랭가방은 그냥 버리면 자원 낭비 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그렇다고 집에 보관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환경 보호 차원에서 백화점 및 유통업계가 보랭가방 회수를 통한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선물로 받은 보랭가방을 일정 포인트로 바꿔준다. 자원 낭비 및 환경 오염도 막을 수 있고,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일석이조이자 가치소비다.우선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