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패션이 친환경 트렌드에 적극 동참한다. 그저 멋있게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의미를 담은 K-패션으로 업그레이드 해, 패션의 가치소비 및 문화의 가치소비를 리딩할 전망이다.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 플라츠 전시홀에서 ‘2024 F/W 패션코드(Fashion KODE, 이하 패션코드)’ 가 시작됐다. 이번 패션코드에서는 '친환경'의 의미를 부각시킨 점이 크게 눈에 띈다. 먼저 행사장인 더플라츠 전시홀이 국내 첫 친환경 콘셉트 전시홀이다. 무대도 재활용이 가능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1㎞ 달릴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가치있는 달리기' 행사가 오는 4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다. 달리기와 나눔을 자신의 가치소비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번 는 놓칠 수 없는 좋은 기회다. 지난 11일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일대를 러닝 명소(러너스테이션)로 조성하고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달리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는 4월 20일 에 참여할 러너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함께 달리며 기부하는 8K 오픈런 ▲러닝크루 랭킹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통했다. 3년간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콘셉트 스토어에 130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 제품 구매를 통한 가치소비가 그만큼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리다. 19일 중고앱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2월 더현대서울에 오픈한 번개장터의 첫 번째 오프라인 콘셉트 스토어의 3년간 누적 방문자 수는 133만 명으로, 1주년 당시 누적 방문자 수(21만 명) 대비 3년 새 6배 이상의 증가했다. 1일 최대 방문자 수는 약 4천300명이나 됐다. 이 중 MZ세대
[칼럼니스트-김정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가치 소비에 큰 영향을 미쳐 소비자의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킨다.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주요한 측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소비자의 인식 변화'다. 먼저 CSR활동은 회사의 평판을 향상시켜 소비자가 브랜드를 더욱 굳게 믿고 더 나아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CSR로 잘 알려진 기업은 사회적, 환경적 의식이 더 높은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또 CSR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지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소비자 A는 지낸해 12월 3일 ‘어그(UGG)’ 신발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해외쇼핑몰에 접속해 어그부츠 5켤레를 9만 5천292원에 구매했다. 이후 소비자는 제품을 배송받지 못했다. 제품의 정품 여부 등이 의문스러워 판매자에게 여러 차례 주문취소를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 A씨처럼 어그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해당 해외 쇼핑몰에서 구매했다가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제 거래 소비자 포털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영원아웃도어 등 신발·의류 업체 3곳이 제대로 된 계약서를 쓰지 않고 하도급 업체에 제조를 위탁해 오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다. 가치소비자라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하도급에 일명 갑질을 하지 않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곧 가치소비다.15일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서흥, 영원아웃도어, 롯데지에프알에 각각 과징금 4천만 원씩 총 1억 2천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기간 동안 하도급업체 총 105곳에 원단이나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시중에서 유통 중인 일부 유‧아동용 뜨개질 키트에서 노닐페놀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의 완성품을 사용하는 어린이가 위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들도 유통되고 있어 구매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가치소비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유‧아동용 제품 뜨개질 키트 28개 전 제품이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28개 제품 중 2개 제품(원사)에서는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노닐페놀이 검출됐다. 프롬어스가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스니커즈 문화 리더, 푸마 크리퍼가 다시 돌아왔다. 크리퍼는 세계적인 음악, 패션, 문화의 아이콘 리한나(Rihanna)가 푸마를 대표하는 스니커즈 ‘스웨이드’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스니커즈로다. 독창적인 실루엣으로 2016년 풋웨어 뉴스(Footwear News)로부터 ‘올해의 신발(Shoe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스니커즈 문화의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일 푸마에 따르면, 다시 돌아온 크리퍼는 더욱 볼드해졌다. 리한나가 직접 디자인하고 이름까지 지은 ‘크리퍼 패티(Crepe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가 사단법인 야나와 함께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 첫날인 17일 오후 2시, 바자회가 열리는 서울 역삼동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1층에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려는 가치소비자들로 북적거렸다. 이번 자선 바자회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현장에서 만난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체리 이수정 대표는 “체리는 수수료 없이 100% 투명하게 운영되는 기부플랫폼이다. 야나는 행정비 없이 100% 기부되는 고아 등 어린이를 돕는 기부단체”라면서 “체리와 야나가 함께 어린이를 돕기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3’가 지난 24일 개막했다. ‘서울디자인 2023’은 디자인과 산업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고 신진 디자이너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서울의 대표적인 디자인 축제다. 이번 주제는 ‘가치있는 동행(Valuable Life)’이다. 이 주제를 바탕으로 ▲디자인 전시 ▲디자인 컨퍼런스 ▲디자인 마켓 ▲이벤트&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가치 있는 동행(Valuable Life)’으로,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일부 시중에 유통 중인 컴포트화의 치수 표시 등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구입 경험이 높은 남성용 컴포트화(캐주얼 구두) 7개 제품(7개 브랜드)을 시험한 결과다. 합리적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발의 경우 발바닥이 받는 압력, 무릎관절에 발생하는 피로도 등 보행 기능성과 내구성, 염색성, 착용 만족도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 역시 가치소비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듀퐁슈즈(제트 남성 캐주얼 342 로퍼)
[컨슈머와이드-박은주] 풍채가 우람한 북한산을 지나 강을 따라 나있는 도로를 따라가니, 짜장면, 송어회, 기사식당부터 모텔까지 전형적인 유원지 거리가 나타났다. 계곡에 발담그러 온 관광객들을 품을 것 같은 이곳에 놀이동산이 있다고? 좁디좁은 왕복 2차로의 지도를 살펴보고 있자니 벌써 다 왔단다. 고개를 들어 올려보니 공장인지 창고인지 모를 거대한 회색 건물이 떡하니 서있다. '두리랜드 영업 중'.20대 초 졸업한 놀이동산을 다시 찾게 된 건, 아이의 부모가 된 덕분이다. 청소년 때는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2시간이나 줄을 서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30대 직장인 이준호씨의 가치소비는 합리적 소비다. 현재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를 체크하고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 이같은 소비는 불필요한 제품 구매를 줄여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친환경 소비인 셈이다.이준호씨는 어릴때부터 소비에 대한 가치관이 명확했다.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합리적 소비 패턴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준호씨의 합리적 소비를 보면, 셔츠 등 옷을 하나 사더라도 옷장에 비슷한 옷이 있는지, 기존 옷과 잘 어울리는 지
[컨슈머와이드-박은주 "중앙아시아는 채식주의자에게 어려운 곳이다. (...) 고기를 피하고 싶다면 시장에 가서 채소를 구하라. (...) 식당에 채식음식을 주문해도, 거기에는 고기가 들어가 있을 수 있다."여행안내서 론리플래닛 중앙아시아 편을 쓴 사람은 채식주의자였을까. 한국에서는 절판된 '론리플래닛 중앙아시아' 영문 PDF를 꾸역꾸역 읽다 보니 책 말미에 비건을 위한 무시무시한 경고가 적혀 있다. 비단 론리플래닛뿐만 아니다. 인터넷에 넘치는 비건여행자들의 중앙아시아의 영문 여행 후기를 보니, 호러급 여행기가 넘친다."트레킹여행 할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아직 추석연휴가 이틀이나 남았다. 막상 가까운 곳으로 바람을 쇄러 가려고 해도 어딜 가야 할지 난감 할 때가 많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할만한 곳을 취재해 봤다. 남은 휴일을 알차게 보내는 것 역시 가치소비다.놀이공원, 추석 풍성한 혜택 풍성.. 할인 받고 가볼까우선 에버랜드에 가면 세계 각국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 장미를 볼 수 있다. 이달 22일까지 가을 장미축제가 열린다. 특히 이번 장미축제에는 기존에 소개됐던 24품종의 에버로즈 외에 에버랜드가 추가 개발한 에버로즈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환경과 자원순환에 가치를 두는 가치소비자들을 위한 바자회가 열린다. ‘2023 업사이클 라이프 전시·바자회’다. 해당 행사는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티셔츠와 신발, 수리 및 수선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옷과 수건, 쓰고 남은 자투리 천으로 만든 가방 등 온실가스를 줄이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사이클(새활용)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5일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2023 업사이클 라이프 전시·바자회’를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두 자녀의 아빠인 남용우(40대 직장인)씨의 가치소비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장난감, 옷, 음식 등을 사주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소비 역시 진정한 가치소비다.남용우씨는 남매를 둔 아빠다. 그에게 아이들은 희로애락이 뒤섞인 20여년의 고단한 회사생활을 지탱해주는 나무뿌리 같은 존재다. 자신과 아내를 위해 소비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 소비하는 것에 가치와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다.남용우씨는 “ 저 자신을 위해 소비할 수도 있고 아내를 위해 소비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컨슈머와이드-박은주] '다크서클, 레이저로 해결하세요. 바로 일상생활 가능! 개원기념 여름특가 10회 OO만원!''다크서클'로 인터넷 검색을 몇 차례 시도한 끝에 나는 드디어 집 앞 피부과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10회에 OO만원이라, 광고만 보면 레이저로 색소침착만 해결하면 된다니 이보다도 간편한 방법이 없었다. 화장으로도 가리어지지 않는 다크서클로 거울 앞에 설 때마다 스트레스받느니, OO만 원이라... 투자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광고문구를 거듭 읽은 후, 광고모델의 시술후기를 사진으로 보니 확신도 생겼다. 그래, 다크서클을 없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서울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늘자, 화장품 매장들의 고질병인 개문냉방 영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느슨해진 단속을 틈타 문을 열고 영업하는 가게가 더 늘고 있는 것이다.31일 정오쯤 31도 넘는 폭염속 명동 메인거리는 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외국 관광객들과 일반 관광객들로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엔데믹으로 관광객이 다시 늘어난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관광객이 늘자 메인거리에 위치한 매장들의 개문냉방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에뛰드, 네이처이러블릭, 스킨푸드, 홀리카홀리카, 더샘
[칼럼니스트-양은미] 원래 운동을 좋아하던 사람은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건강을 위해서 ‘걷기’를 시작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몸에 좋다는 생각에 시작은 했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걷기’가 즐겁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건강을 생각해서 ‘걷기’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걸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내려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보자. 즐겁게 걷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서 ‘걷기’ 예찬론자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보자.필자는 하루 2시간 걷기로 다이어트 효과를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