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31일 KT가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에서 ▲제4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총 6개 안건을 승인했다.KT는 2021년도 연결 기준 매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41.2% 증가한 1조6,718억원을 기록했다. 제40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대비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으로 확정했으며 오는 4월 27일부터 지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정부가 낙태죄 관련 입법 개선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4월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바 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형법상 낙태죄를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이후 정부는 법무부, 복지부 등 관련 부처 공동으로 낙태 허용 규정 신설 과 함께 헌재 결정에서 언급된 실제적 조화의 원칙에 따라 태아의 생명권과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 실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후속조치를 추진해 왔다. 7일 정부가 발표한 개정안에 따르면, 종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앞으로 종업원이 부당노동행위로 처벌되더라도 법인에 대한 형사처벌을 할 수 없게 됐다. 헌법재판소(헌재)가 종업원 등의 부당노동행위 시 법인 등에 대한 양벌규정에 대해 위헌판정을 내렸다.11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는 법인의 종업원 등이 노조법 제81조의 부당노동행위를 한 경우에 해당 행위자 이외에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형을 과하도록 규정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94조(양벌규정) 중 제81조 제4호 본문 전단 부분에 대해 위헌결정을 선고했다.헌재는 종업원 등이 부당노동행위로 처벌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낙태죄가 법 제정 66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012년 합헌 결정 이후 7년만의 일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낙태죄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즉 낙태죄는 위헌이지만, 위헌 요소를 없애는 대체 입법때까지 현행 법조항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해당 형법 조항은 '임신 중절 여성'을 처벌하는 형법 269조, 임신 중절을 도운 의사 등을 처벌하는 형법 270조 등이다. '자기낙태죄'로 불리는 형법 269조는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5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킨다. 연내에는 7만40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공공부문의 모든 비정규직 중 전환 가능한 상시·지속적 업무는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단 공공부문의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육아휴직 대체, 계절적 업무 등 일시.간헐적 업무 비정규직들은 그 특성상 비정규직 사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존재해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다.따라서 이번 정규직 전환은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비례대표)가 최근 건강기능식품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가 허가기준완화, 사전광고 심의 폐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28일 윤소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받은 지난 3년간 건강기능식품 7개 대표 품목에 대한 이상사례 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66건이던 신고현황이 지난해 821건으로 45% 늘었고, 올해 7월말 기준으로 578건으로 2015년 총 신고 수를 이미 초과했다.지난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합헌 결정과 관련, 이통3사가 ‘헌재 판결 존중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앞서 지난 25일 헌재는 영산대 법률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 8명이 '지원금 상한제가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한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등)'며 지난 4일 헌법소원을 제기한 것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지원금 상한제’가 과도한 지원금 지급 경쟁을 막고 나아가 이동통신단말장치의 올바
[컨슈머와이드-강진일기자]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선'을 정해놓은 이른바 '단통법'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지원금 상한제를 규정한‘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제4조1항등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모두 합헌 결정했다.'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제'란 지난 2014년 10월 1월부터 시행됐으며 시행 후 3년 동안 제조사와 통신사가 휴대전화 지원금을 어느 정도 이상 지급하지 못하도록 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이다. 헌번재판관 전원이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로 시작한 탄핵심판은 92일 만에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정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헌법재판소(헌재)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박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11시부터 22분간 진행된 선고에서 "대통령의 행위가 부정적 영향과 파급 효과가 중대하다"며 "파면으로서 얻는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지난해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가 1438건으로 전년 대비 두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악성코드 수도 전년대비 3.5배나 증가됐다. 이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2016년 랜섬웨어 동향 및 2017년 전망'에서 발표한 결과다.10일 KISA에 따르면, 랜섬웨어는 악성코드를 이용해 데이터를 일방적으로 암호화한 뒤 이를 인질(Ransom)로 삼아 금전을 요구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지난해 랜섬웨어 피해건수는 1438건으로 지난 2015년 777건에 비해 약 86.8%나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행정자치부는 29일 인터넷 민원24을 이용해 ‘전자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제출할 수 있는 국가기관을 2017년부터 국회, 법원(등기소) 등에 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법원에 부동산등기를 할 때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등이 없어도 '전자본인서명확인서'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본인서명사실확인서’란 인감도장 제작, 인감신고를 하지 않고도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확인서로 지난 2012년 12월부터 읍·면·동 등에서 발급해 왔다. 여기에 ‘전자본인서명확인서’가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가결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68년 헌정 사상 5번째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는 주인공이 됐다.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투표 결과 총 299표 중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 등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국회법 제 134조에 따라 정세균 의장은 국회 법사위원장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에게 탄핵소추의결서의 정본을 전달하고, 권 의원은 헌법재판소와 청와대에 송달한다. 청와대가 소추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헌법재판소(헌재)가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시행령 확정과 직종별 매뉴얼 마련 등 후속 작업을 거쳐 오는 9월 28일 본격 시행된다.헌재는 28일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에서 4개 쟁점에 모두 합헌 결정을 내렸다.주요 쟁점별로 보면 우선 헌재는 김영란법의 최대 쟁점이었던 사립학교 교원과 언론인의 적용대상 포함 문제에 대해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합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내년 5월부터 주민등록 번호 변경이 가능해진다. 단 기존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 한해서다.행정자치부(행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지난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20일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하여 생명·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 또는 피해 우려자가 주민등록지의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시장ㆍ군수 또는 구청장은 행정자치부에 설치된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이하 변경위원회)의 심의를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기혼자들의 혼외 만남을 주선하고 불륜을 조장한다는 비난 가운데 세간의 흥미를 모아 온 '에슐리 메디슨' 사이트가 해킹을 당한 뒤 자신의 이름이 공개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자살까지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어 문제를 더하고 있다.'애슐리 메디슨' 사이트가 해킹을 당하고 이곳에 회원으로 등록하고 만남을 해 온 이들의 명단과 그 만남의 횟수, 대상 등이 고스란히 공개 될 위기에 처하면서 이번 사건은 일파만파 파장을 불러 오기 시작했다.그런데 그 당사자들 가운데에는 백악관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태완이법'으로 불리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총 203명 중 찬성 199표, 기권 4표로 의결됐다. 반대표는 없었다. 따라서 형법상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완전히 폐지되게 됐다. ‘부진정소급’ 원칙에 따라 현재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모든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됐다.또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라 법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에 대한 검사의 즉시항고권도 삭제됐다.다만 강간치사나 유기치사,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헌법재판소에서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허용한 담배사업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더불어 헌재는 흡연과 폐암 등의 질병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가 있지 않고, 흡연자 스스로 흡연 여부를 결정할 수 없을 정도로 의존성이 높진 않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흡연으로 인한 폐암 발생의 피해와 그로 인한 보상을 인정한 미국이나 유럽의 다른 선진국들과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헌재는 "현재로서는 흡연과 폐암 등의 질병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가 있다거나 흡연자 스스로 흡연 여부를 결정할 수 없을 정도로 의존성이
[컨슈머와이드-노승빈 기자] “쿠팡의 로켓배송은 운송법 제 56조 위반, 운송업계를 위협하는 쿠팡을 막기 위해 소송도 불사한다”한국물류협회(물류협회)는 10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는 한편 최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내놓은 로켓배송 관련 유권해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났다. 앞서 국토부는 쿠팡의 로켓배송 중 9800원 미만 구매 시 2500원의 배송료를 받는 것은 위법성이 짙다고 해석한 반면 9800원 이상 무료 배송에 대해선 위법성을 찾을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놓았다.현재 물류협회는 국토부의 유권해석 중 98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성매매 특별법(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의 위헌심판이 시작됐다. 성매매특별법 제 21조 1항의 위헌여부 심판에 앞서 9일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처음 열린다.헌법재판소는 9일 오후 1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지난 2013년 1월 4일 접수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1항 위헌제청 사건에 대해 변론을 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헌법재판소는 이번 공개변론을 통해 성매매를 한 사람을 형사처벌하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 제1항이 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더 이상 대한민국에 간통죄는 없다. 26일 헌법재판소(헌재)는 간통죄 처벌을 규정한 형법 241조에 대해 재판관 7대2의 판정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지금까지 ‘간통죄’는 혼인한 부부에게 정절의 의무를 부과해 가정과 결혼제도를 보호하는 명분으로 존속해 왔었고 1990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 합헌 결정이 있었다.헌재는 이번 결정에서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간통죄 처벌의 실효성 문제를 들어 위헌결정을 내렸다.이날 9명의 재판관의 의견은 크게 4가지로 나눠졌다. 위헌을 주장한 7명의 재판관 의견 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