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김정연] 사회적 가치 계층 구조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이를 통해 사회적 규범과 가치의 시간적 진화과정을 알 수 있고, 현재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환경적인 가치를 파악함과 동시에 미래의 가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각 시대에는 종교적 신념, 정치 구조, 경제적 관행, 문화적 규범 등에 영향을 받은 고유한 가치관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와 같은 고대 문명 시대는 대부분 계층 구조가 뚜렷하고 사회적 계층이 분명했다. 특히 황제를 신과 동급으로 여겨 그의 지시
[칼럼니스트-김정연] '가치위계'는 사회적 가치와 개인적 가치로 나눌 수 있다. 구매 및 소비와 직결된 개인의 가치를 알아보기 전 큰 흐름의 방향을 결정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이해해 보려고 한다. 사회적 가치는 사회 구성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의 관점, 신념 그리고 일관성을 가지고 지켜야 하는 규칙이나 원칙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는 문화, 역사, 경제적 상황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고 형성되며 사회의 변화에 따라 그 중요도가 바뀌면서 우선 순위에 변화가 있다. 사회적 가치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사회 전체에 이익이
[칼럼니스트-김정연] 가치계층은 개인, 그룹 또는 조직에 대한 상대적 중요성이나 우선 순위 측면에서 가치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개념은 개인, 그룹 및 사회가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목표를 설정하고, 갈등을 해결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가치의 위계 개념은 다양한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에 의해 논의되어 왔지만 심층적으로 탐구한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 중 하나는 독일의 철학자 막스 셀러(Max Scheler)이다. 막스 셀러는 현상학, 윤리학 철학 그리고 인류학 분야에서 유명한 독일 철학자로 개인의 자유, 선택, 책임을
[칼럼니스트-김정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가치 소비에 큰 영향을 미쳐 소비자의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킨다. 이와 관련한 몇 가지 주요한 측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 '소비자의 인식 변화'다. 먼저 CSR활동은 회사의 평판을 향상시켜 소비자가 브랜드를 더욱 굳게 믿고 더 나아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CSR로 잘 알려진 기업은 사회적, 환경적 의식이 더 높은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또 CSR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지
[칼럼니스트-김정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수행하는 관행과 정책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관심을 비즈니스 운영 및 이해관계자와의 상호 작용에 통합하는 개념이 포함된다. CSR은 사회적 기대, 경제 상황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글로벌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게 발전해왔다. 박애주의 시대(19세기 말~20세기 초) 산업혁명 기간동안 많은 기업주들이 사회문제를 다루기 시작했지만 대체로
[칼럼니스트-김정연] ESG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될수록 '부유한 개인과 기업만을 위한 것'이라는 오해 또한 함께 확대되고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인에 뿌리를 두고 있다.첫째, 초기 ESG 투자는 고객 개인과 연기금 및 기부금과 같은 기관 투자자들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투자자들은 ESG 기준을 평가하고 투자 전략에 펼칠 수 있는 정보와 자원에 접근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ESG 투자가 상당한 투자 자본을 가진 사람들만이 접근할 수 있는 틈새 시장이라는 인식으로 이어졌다. 둘째, ESG 투자에는 비재무적
[칼럼니스트-김정연] ESG 중 ‘S’는 Social을 의미한다. 사회적 요소는 기업의 운영 및 비즈니스 관행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이는 투자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수준을 평가하는데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이쯤에서 기업의 측면에서 ESG의 ‘S’의 뿌리가 되는 CSR에 대해 알아볼 필요를 느낀다.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것은 무엇인가? 윌리엄 워서(William Werther)와 데이비드 챈들러(David Chandler)는 기업의
[칼럼니스트-김정연] ESG는 환경이라는 'E(Environmental)'를 가장 먼저 사용해서인지 자연보호와 관련이 깊다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이러한 생각은 자연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제외시켜 ESG에 대한 진정한 목적과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만든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기, 우리는 천년만년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공기 오염을 가져오는 산업 활동과 높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 대기오염은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지 오래다. 유해가스로 더럽혀진 공기는 도시의 어린이와 젊은이 그리고 취약한 노인
[칼럼니스트-김정연] ESG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면 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말이 꼬리처럼 계속 따라다닌다. 그래서 도대체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무엇이며 기업이 지속가능을 목표로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번 칼럼에서 살펴본 ESG의 정의 중에 ‘기업 운영의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영향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일련의 기준을 말한다’ 라는 대목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지속 가능성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부터 풀어보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천연 자원을 보존하면서 회사와 사회
[칼럼니스트-김정연] 필자는 요 몇 년 새 사람들의 입에서 'ESG'라는 말이 자주 회자되는 것을 보고 작심하고 ESG에 대해 공부했다. 전문가라는 분들의 강의를 듣기도 하고 ESG경영 전문가라는 자격을 부여하는 교육과정에 참여해 본 결과 ‘아직 한국에는 ESG전문가는 부재하다’는 개인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기업들은 ESG를 표방한다고 하지만 과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ESG라는 망망대해에서 급하게 필요한 물 한 바가지를 퍼내어 생색내면서 대중의 관심 끌기에 바빴다. 우리는 누군가의
[컨슈머와이드-김정연] 그럼 직무분석은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직무분석의 시점과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인생에서의 첫번째 직무에 대한 탐구가 필요한 시기는 중학생 시기이다. 거창하게 직무분석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는 어색하지만 중요한 때를 위해 기초공사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의 관심사를 확대하고 무엇을 잘 하는지, 또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 다음 어떤 일이 세상에 존재하며 많은 일들 중에서 어떤 일을 하면 행복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하는 수준만으로도 직무분석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직무분석은 전문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목표가 분명한 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분석하는 편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직무분석은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 등을 입체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한 다음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직무분석을 시작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분석이 완료되었다면 직무분야의 방향을 두세가지 정한다. 이 때 직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지식없이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초격차 인재의 직무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직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초격차 인재가 될 수 있거나, 다른 사람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따라가는 구성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이 어려울 때일수록 보통의 사람들은 나를 받아주는 기업을 찾는다. 하지만 초격차 인재로 성장할 목표와 각오가 있는 사람은 자신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내게 맞는 직무를 알아내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직무란, 과업 및 작업의 종류와 수순이 비슷한 업무들의 집합으로써 특히 직책이나 직업상 책임을 갖고 담당하여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초격차 인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과 맞는 일을 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성격 분석은 필수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성격을 어떤 상황에서 예측가능한 행동이라고 정의할 때, 어떤 상황이라는 부분을 사회적 상황과 개인적 상황으로 나누어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이라면 가정에서 가족을 대하는 자세와 아르바이트를 할 때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고객들을 대하는 자세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때 가정에서 가족을 상대로 나타나는 반응보다는 아르바
[컨슈머와이드-김정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나랑 안 맞아’라는 말은 대부분 자신의 성격과 하고 있는 일이 맞지 않다는 의미이다. 성격은 '개인을 특징 짓는 지속적이며 일관된 행동양식(두산백과)'이라고 할 수 있는데, R.B.커텔은 '성격이란 어떠한 주어진 상황에서 그가 어떠한 행동을 할 것인가를 우리들에게 예상케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개인이 어떤 상황에서 보이는 예측가능한 행동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다. 이러한 성격은 업무 수행 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맡은 일을 꼼꼼하게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요새는 전세계가 하나의 국가인 듯하다. 무엇보다도 생활에서 이와 같은 현상은 두드러진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당연하게 실현된 지 오래다. 예를들어 외국의 좋은 상품을 영어를 몰라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도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기까지 하다. 영화, 연극 그리고 뮤지컬 등 해외작품들의 실시간 관람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해당 작품을 만든 국가보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볼 수도 있다. 외국의 경제, 교육, 트렌드 그리고 이슈 등을 실시간으로 여러 뉴스와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듣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적당히 필요한 인재가 아닌 지금부터 미래의 어느 시점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초격차 (超挌差)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과 영향을 주고받는 사회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장·단기적으로 준비해야 할 내용과 자기 개발의 구체적인 노력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제일 먼저 주목해야 하는 키워드는 ‘변화’이다. 과거에도 변화는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변화는 그 속도와 정도가 기존의 모든 틀을 새로 갈아 엎는 혁신에 가깝다. 기업과 조직 그리고 개인의 경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우리에게 아직은 '초격차 (超挌差) 인재'라는 말은 생소하다. 기업의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인재로서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핵심역량을 형성, 유지, 발전하는데 관여하는 주요 인적자원을 뜻하는(HRD 용어사전) 핵심인재(核心人材)라는 개념에도 익숙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핵심인재보다 몇 수는 높은 초격차 인재의 등장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사회와 기업에서 핵심인재를 중심으로 인재경영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설마 A급 인재만 우대하겠어?’라는 안일하게 했던 생각은 이미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진로에 도움이 되는 전공을 정한 후에는 해당 전공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을 찾아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후회 없는 결정을 하는 과정으로서는 그리 나쁘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자녀를 초격차 인재로 세우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알고 싶다. 그렇다면 이 정도에서 만족할 수 없다. 하고 싶은 일에 정확히 도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학에서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먼저, 선택한 주전공과 함께 부전공, 융합 전공 그리고 복수전공이 가능한 전공의 종류를 살펴봐야 한다. 예를
[컨슈머와이드-김정연]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지나간 과거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지나간 세월의 발자취를 적극 참고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현재 눈앞에 놓인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같은 고민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따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대학 진학을 위한 선택에는 과거와 현재의 어떤 성공기준도 고려해서는 안 된다.예를 들면,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시장이 점점 축소되고 변호사의 숫자는 늘어 생계를 위협 받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부동산 중개인들이 하는 일을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