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AI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앞으로 AI기술은 엄청난 스피드로 우리 삶의 전 영역에 걸쳐 파고 들어 올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I기술을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기술은 어떤 것이 있는 지 파악하고 경험해 보는 것은 가치있다.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월드IT쇼(2024WIS)'에서는 일상 속 ICT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 사진은 17일 2024월드IT쇼(2024WI
[칼럼니스트-강윤정] 지난 해 6월, 필자는 정년퇴직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정성을 다한 선물들과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참 잘 살아왔구나. 주변에 나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그 중 제일 부담스러워 아직도 풀지 못한 선물 상자가 있다. 딸이 엄마를 위해 준비 것으로 그동안 사회생활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담아 필자를 눈물 짓게 만든 손편지와 아주 비싼 고가의 명품 가방이 들어있는 큰 상자다. 받을 땐 '아...차라리 봉투로?' 하는 평범한 주부의 마음이 가
[칼럼니스트-김정연] 사회적 가치 계층 구조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이를 통해 사회적 규범과 가치의 시간적 진화과정을 알 수 있고, 현재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환경적인 가치를 파악함과 동시에 미래의 가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각 시대에는 종교적 신념, 정치 구조, 경제적 관행, 문화적 규범 등에 영향을 받은 고유한 가치관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와 같은 고대 문명 시대는 대부분 계층 구조가 뚜렷하고 사회적 계층이 분명했다. 특히 황제를 신과 동급으로 여겨 그의 지시
[칼럼니스트-강윤정] 해마다 구정(舊正, 음력설)을 지내고 그 다음 주 토요일이면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면서 만난 27년 지기 친구들 중 한 친구가 몇 년 전부터 자기네 집으로 초대해 정성껏 떡국을 끓여 새해 맞이 식사 대접을 해 준다.이 친구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며 같은 또래의 자녀들을 키웠고 늘 오고 가며 무슨일이 생기면 서로 아이들에게 밥도 챙겨서 먹여주고 설거지도 청소도 김장도 때로는 아픈 친정엄마가 와 계실 때 병수발까지 도와 준 친정 식구 같은 소중한 이웃이였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네덜란드와 독일에서는 자원봉사라는 거대한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매칭형식의 사회적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보고가 있다. 자원봉사를 지역사회의 보살핌으로 해석하는 그들의 방침은 수많은 시민에게 존재감과 사회적 위치를 부여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로 이민을 간 한 지인은 "네덜란드에서는 장애가 없다면 손발을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 일 아니면 봉사를 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8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칼럼니스트-강윤정] 얼마 전, 필자가 매일 새벽 줌(ZOOM)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독서모임의 토론시간에 한 회원이 상대방(남편)을 바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 모습에서 필자의 예전 모습이 보여 속으로는 '참 좋을 때다' 하며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결혼 전, 남편을 보며 '저 정도는 내가 결혼해서 충분히 바꿀 수 있으리라'고 호언장담(豪言壯談)하던 시간이 있었다. 살아보니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세상에 제일 힘든 일 중 하나가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는 것을 결혼하고 깨닫고, 아이들을
[칼럼니스트_Patrick Jun] 다음은 물류 문제의 해결이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 수출은 한국 경제의 젖줄과도 같은 것이고 생명선이다. 그리고 반도 국가인 대한민국은 북한이 대륙으로 향하는 북쪽 입구를 점유하고 막고 있어 오로지 해상과 항공으로만 수출과 수입을 감당해야 하고 이는 육상 운송에 비해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야기해 오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육상물류의 물꼬를 터야만 한다.그것은 바로 GEAR 프로젝트의 성공에 달려 있다. KHIND는 2019년 국제철도연합에 회원
종말론적 세계관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전 세계는 이미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위험요소들에 노출되어 곳곳이 다양한 문제로 허덕이고 있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아니 인류 전체가 고통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2024년 세계에 있게 될 이슈들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예측하고자 하는 것은 이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직시하고 대면하여 해법을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미국과 중국은 이미 세계 패권이라는 막대한 타이틀을 두고 격돌해 온지 오래다. 기존의 패권국인 미국의 입장에서 강력한 라이벌
[칼럼니스트-양은미] 1960년 기대수명은 불과 52.4세이었다. 그러니 환갑잔치를 성대히 할만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대수명은 83.6세이고 평균 80.3세를 산다. 거의 30년 이상 기대수명이 증가한 것이다. 아쉽게도 젊은 시절이 30년 늘어난 게 아니라 인생 후반기 나이가 30년 늘어난 것이다. 늘어난 기대수명이 어떤 이에게는 보너스이고, 다른 이에게는 덤으로 주어진 노년의 지루한 시간일 수도 있다.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문득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라는 서정주 시인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하루가 다르게 치솟아 오르는 물가 때문에 생활비 절약의 지혜가 필요한 상황이다. 통신비도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때 통신 가치소비자들이 자신의 데이터 이용 스타일에 맞는 모바일 요금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한마디로 'DIY 요금제'라고 이해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LG유플러스에서 나왔으며 이름은 '너겟(Nerget)’이다.너겟은 데이터 저용량 구간을 세분화해서 최저 1GB부터 무제한까지 데이터 제공량과 최대 2개 구간의 속도제어 옵션을 조합해 '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권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새로운 원칙에 가입하고 업무협약 등으로 역량을 높인다. 마스터카드코리아는 UN의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해 성평등 권리 증진에 대한 원칙을 지킨다. 신한은행은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마스터카드코리아는 UN의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하고 여성들의 권리 증진에 대한 원칙을 지키며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은 직장
[칼럼니스트-양은미] 필자는 신중년을 위한 ‘건강가정론’ 세미나에 사용할 수업 자료를 준비하다가 사람들을 나이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하는 것을 알았다. 필자는 50세를 넘긴 지 오래되었지만 스스로 고령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만 50세부터 ‘준고령’으로 분류된다는 사실에 좀 의아했다. 법적으로 만 55세 이상부터 ‘고령층’, 만 65세부터 ‘노인’으로 분류된다. 2013년에 고용노동부가 만 40세부터 64세를 ‘중장년’이라고 지칭하고, 중장년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면서 ‘중장년’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그
[칼럼니스트-강성미]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닌데도 인간이 먹고 있는 유제품과 계란, 이것들이 어떻게 생산되는 지 자세히 살펴본 많은 사람들은 고기를 만드는 공정보다 더 독하고 잔인하다고 입을 모은다. 젖과 알을 빼앗기는 소와 닭은 생산성이 떨어져 살해당하기 전까지 더 심하게 학대받는다.유제품은 굉장히 크고 복잡한 주제이다. 그래서 필자는 향후 3부로 나누어 이끌어 가고자 한다. 어미소, 소위 암소들에 가하는 속박은 여러 방식으로 우리 자신에게 돌아온다. 신체적으로 겪는 부정적 결과를 훨씬 뛰어넘는 폐해를 낳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칼럼니스트-김정연] ESG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면 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속가능경영’이라는 말이 꼬리처럼 계속 따라다닌다. 그래서 도대체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무엇이며 기업이 지속가능을 목표로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번 칼럼에서 살펴본 ESG의 정의 중에 ‘기업 운영의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영향을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일련의 기준을 말한다’ 라는 대목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지속 가능성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부터 풀어보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은 미래 세대를 위해 천연 자원을 보존하면서 회사와 사회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올여름도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올해는 덥다고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 켜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6일부터 전기요금이 kW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되기 때문이다. 지난겨울 난방비에 이어 냉방비 폭탄 사태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인상된 요금은 16일부터 적용되며, 소급 적용하진 않는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평균 전력소비량인 월 332kWh를 기준으로 할 때 월 전기요금은 기존보다 3천원을 더 내야
[칼럼니스트-김정연] 필자는 요 몇 년 새 사람들의 입에서 'ESG'라는 말이 자주 회자되는 것을 보고 작심하고 ESG에 대해 공부했다. 전문가라는 분들의 강의를 듣기도 하고 ESG경영 전문가라는 자격을 부여하는 교육과정에 참여해 본 결과 ‘아직 한국에는 ESG전문가는 부재하다’는 개인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 기업들은 ESG를 표방한다고 하지만 과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ESG라는 망망대해에서 급하게 필요한 물 한 바가지를 퍼내어 생색내면서 대중의 관심 끌기에 바빴다. 우리는 누군가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최근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주문번호대로 음식을 주기는커녕 이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에게 “손님 재촉하면 더 늦게 나와요”라고 하며 불이익 암시도 모자라, 언성을 높이고, 짜증을 부리는 등 프랜차이즈 버거 매장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신세계푸드측이 밝힌 원인은 해당 가맹점의 일시적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량의 주문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참조)일각에선 노브랜드버거가 아르바이트 직원 시급 등 복지혜택이 부실하기 때문이라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소비자들이 찾는 브랜드의 가치는 각 브랜드의 모델과 앰버서더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뷰티 브랜드들이 새로운 앰버서더를 발탁했다. 신생아도 사용할 수 있는 비건 스킨케어를 선보인 웜리는 딸과의 유대감을 가진 배우 한지혜를 선택했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오늘을 추구한다는 이자녹스는 26년째 개성을 유지하는 김윤아를 선택했다. 각 브랜드에서 고객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다.웜리는 비건 스킨케어 라인의 앰버서더로 배우 한지혜를 발탁했다. 이 스킨케어 라인은 ‘엄마와 아이 사이의 따뜻한 유대감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