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이정민] 유치원 개학을 앞두고 정부와 한유총, 학부모 모두가 패닉상태다. 그렇다면 유치원생이 없는 가정은 아무 문제없이 평화로울까. 사회문제의 대부분은 인간관계 전면에 얽혀있다. 그래서 나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나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친다. 남의 일이라고 방관하기보다는 함께 머리를 맞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춘추시대 제(齊)나라 환공의 부인 중에 채희(蔡姬)라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채(蔡)나라에서 바친 미모의 공녀(貢女)였다. 채희가 성장한 곳은 물이 많은 곳이어서 그녀는 물놀이를 아주 좋아